(R) 가격 저렴·품질 우수한 '산청 곶감' 본격 출하
지난주 함양에 이어 산청에서도 10일 곶감 초매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은 저렴하고 당도는 높은 곶감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김연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고운 빛깔의 탐스러운
곶감이 테이블 위를
가득 채웁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싱크
- 중 2개 자, 2개, 중 2개, 2만 4천원. 19번.
경매가 시작되자
중매인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지리산 공기를 머금고
자란 산청 곶감의 초매식
현장입니다.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산청 곶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를 인정해 산청 곶감을
곶감 분야 최초 '지리적
표시 특산품'으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과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수정 / 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
- 저희 산청 고종시 곶감은 옛날 고종 황제에게 진상한 곶감입니다. 대한민국 어떤 곶감 보다도 저희 산청 고종시 곶감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에도
고종시 생산량이 90톤 가까이
증가하는 등 작황이 좋아
가격은 저렴하고,
당도는 높은 곶감을
맛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실제 초매식 날
곶감 50개 들이
반접 기준 최고가는
5만 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오태병 / 초매식 참여 중매인
- 시세가 아마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기 때문에 조금 낮을 걸로 보고있습니다. 올해 곶감을 드셔보시면 작년보다 맛이 아마 당도가 높을 걸로 보고있습니다.
경매는 다음해 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진행될 예정.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저품질 곶감 반입 금지와
분산 출하 등이 실시됩니다.
한편 산청군은 산청곶감축제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해
산청곶감의 우수한 품질을
꾸준히 홍보할 계획입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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