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뿌리산단 분양 저조..진주시, 기업 투자 유치 시동
(남) 항공국가산단과 함께 진주지역 산업 발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진주뿌리산단. 하지만 저조한 분양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여) 진주시가 관련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반공사가 한창인 진주뿌리산단.
정촌면 예상.예하리 일원에
100만여㎡ 규모로 조성됩니다.
산업시설용지는 91개 필지,
지원시설용지는 39개 필지로
내년 3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경남지역 뿌리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항공과 자동차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금형산업 허브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
다만 저조한 분양률은 과제입니다.
완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분양된 필지는 산업시설용지
91개 필지 중6곳에 불과합니다.
진주뿌리산단의 경우
(CG) 금형과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주조, 열처리 등
6개 업종 가운데
금형과 소성가공, 열처리 등
비교적 오염이 덜한 3개 업종만
입주가 허용됩니다.
여기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분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뿌리산단의 용지분양 기한은
오는 2025년까지.
만약 그때까지 분양이 되지 않으면
남은 필지의 40%를
진주시가 매입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됩니다.
[S/U]
"용지분양이 원활하지 않다면 관련 기업 밀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진주시의 계획에 적잖은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뿌리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진주시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항공과 자동차 부품 등
해당 업종 12개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겁니다.
▶ 인터뷰 : 박홍수 / 하은테크㈜ 대표
- "기업이 더 많이 들어오고 더 많은 부지에 공장을 짓고 기계를 산다면 일자리는 자동적으로"
▶ 인터뷰 : 박홍수 / 하은테크㈜ 대표
-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좀 더 시설 쪽에 투자를 해주시면 좋겠고..."
이번 협약에 따라
진주와 사천, 서울과 대전 등
전국 12개 기업이
적게는 수십억 원,
많게는 천억 원을 투자해
뿌리산단과 인근 공단 지역에
사업장을 신설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송성욱 / ㈜엘케이에코 대표
- "UN이나 그린피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라든가 전세계적인 환경기구들과 연계해서 세계적인 사업을"
▶ 인터뷰 : 송성욱 / ㈜엘케이에코 대표
- "펼칠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사업이 활성화 된다면 저희가 제안한 규모의 10배 이상의 투자현상이..."
진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활발한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투자환경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장설립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저희 입장에서는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그래서 지금 조례를 개정 중에 있습니다. 개정 중인데"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투자 규모에 따라서 저희들이 10억 원, 30억 원, 50억 원, 이렇게 별도 지원을 할 수 있게끔..."
저조한 분양률로
침체 우려를 사고 있는 뿌리산단.
이번 협약이
산단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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