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현장대담>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복합도시 계획 곧 수립 착수"
최근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천시 역사상 가장 큰 개발사업인만큼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진성 기자가 박동식 시장을 만나 진행과정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5월 27일로 예정돼 있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에 발맞춰
사천시는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용현면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한 가운데
조만간 도시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동식 시장은
체계적인 복합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원대와 우주항공캠퍼스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우주항공청 직원에 대한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Q.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진행사항은
박동식 / 사천시장
우리 시가 중심이 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현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5월 중에 고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5월 중에 경상남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제안하고, 이와 병행해서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차원의 전담조직 설치를 건의하고, 사업 재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무엇보다도 특별법이 중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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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주항공청 본청사 위치는
우주항공청 본청의 위치는 우주항공청에서 검토하게 되고요. 우주항공청에서 청사수급계획서를 작성해서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면, 행정안전부에서는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한 후에 청사수급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이후에 예산 확정과 청사 취득 등 절차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됩니다.
우리 시는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지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 놓은 상태이고, 앞으로도 자료제공부터 행정절차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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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 배경은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4년제 대학 유치였습니다.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확정되면서 우리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갖고, 경상국립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위해 협의하고 논의를 거듭했지만 여건상 어렵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는 올해 9월부터 우리 시에 소재한 사이언스파크에서 석사과정의 우주항공분야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되면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대해서는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박민원 창원대 총장님께서 우리 시를 방문하셔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현재 창원대와 원만하게 진행 중인데, 오는 6월에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3월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를 개교할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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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추경에 반영된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은
이번 추경예산은 332억 원이 증액됐는데, 이 중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지원 시책 예산이
119억 원으로 전체 규모에서 35%를 차지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 임차료 지원과 임시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따른 재정 지원입니다.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천컨벤션센터와 사천시종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도 반영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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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우주항공청의 가장 큰 고민은
정주여건과 교육문제라고 소개한 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도시에 걸맞게
사천공항이 확장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박 시장은
시설 개선과 함께
항공편을 늘려
공항이 활성화된다면
이후 국제공항 승격도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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