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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의료원 살아날까 서부청사 조정될까

2018-06-11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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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2015년, 경남도 서부청사가 들어서면서 흔적이 없어진 진주의료원. 폐업을 통해 역설적으로 공공 의료 확대의 필요성을 일깨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 도지사 후보들은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서비스 확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또 진주의료원 자리에 들어선 서부청사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은 지 5년.
지역사회에서는
재개원 또는 이를 대체할
의료시설에 대한
요구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정백근 /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서부경남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의료기관 배치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고"
▶ 인터뷰 : 정백근 /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경상남도 안에서도 동부지역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세 명의
후보들의 생각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진주의료원 재개원' 공약은
이번 선거에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달라진
의료현실에 맞춘
공공의료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G-1]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진주의료원의 재개원 대신
서부경남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과
권역별 공공보건의료벨트
구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

[CG-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새로 병원을 설립하기보다
기존 의료 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되
산재병원이나 재활병원은
공공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CG-3]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경상대병원에 '어린이전문병원'과
닥터헬기 등을 설치해
공공의료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진주의료원 폐업 이후
남은 공간을 활용해
서부권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들어선 서부청사.

진주의료원의 부활
여부와는 별개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 공무원노조는
서부청사에 대한
이른바 '합리적 조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남도 공무원노조 관계자 / (음성변조)
- "도민들 공감대, 또 의견 수렴,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되지만 지금 각 사업소들이 많이 있거든요. "
▶ 인터뷰 : 경남도 공무원노조 관계자 / (음성변조)
- "서부청에 그런 사업소를 다 모아서 행정타운으로 만들어 놓고 행정은 한 군데(본청) 모아서
▶ 인터뷰 : 경남도 공무원노조 관계자 / (음성변조)
-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겠나... "

경남도지사 후보
3명의 생각은 다릅니다.
공무원 조직 내부적인
문제 제기를 알고 있지만
서부경남 균형발전에 대한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존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들 모두
향후 서부청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여론을
다시 심도있게 수렴해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지방선거 이후
서부청사의 규모나
조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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