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윤상기의 하동군 "갈사만 산단 해결 자신"
(남)이번 지방선거에서 하동군민의 선택은 윤상기 후보의 재선이었습니다. 윤 당선자는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군정을 이끌게 됐는데요.
(여)8년을 넘게 끌어온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 문제를 포함해 여러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양진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하동군민은 윤상기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4년간 군정을 책임졌던
안정감에 지지를 표시한 겁니다.
하지만 4%가 채 되지 않는
차이로 승리한 만큼
윤 당선자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인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 문제와 함께,
여러 산적한 과제를 조속히 풀어내
보다 많은 군민의 신뢰를 얻어야하는
숙제를 떠안았습니다.
윤 당선자는 우선
첫 출발선에서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당선자
- "(갈사만 산업단지에) 위그선이라든지 강물질 섬유라든지 또 신재생에너지 업체를...그 업체도 대충 확정을 다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당선자
- "그래서 이분들이 들어와서 2년 안에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당선자
- "우리 하동이 갈사만을 살려내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하동의 운명이 바뀐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동군은 이미 갈사만 산단 문제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에 배상금 884억 원을
지불한 상황.
기업유치가 늦어지게 된다면
자칫 더욱 많은 군비가
낭비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역의
또 다른 먹거리 사업인
관광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숙제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윤 당선자는 선거기간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의
확대를 통해 관광객이
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당선자
- "아시아 최장의 길이 짚와이어, 레일바이크, 빅스윙 등 익사이팅한 시설을 제가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오면 먹고 즐기고..."
여기에 더해 윤 당선자는
옥종의 편백림에 ‘편백 치유의 숲’을
조성, 치유 관광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요 기반 산업인
농업분야에선
옥종면 딸기 특구 지정과
청정 임산물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당선의 기쁨과 함께
지역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숙제를 마주한
윤상기 당선자.
향후 4년간 하동군이 얼마나
발전해 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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