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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폭염에 불쾌지수 탓 여름에는 폭력도 늘어난다

2018-08-03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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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불쾌지수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 늘어가는 짜증에 예민해진 탓일까요. 여름철 폭력 사건이 부쩍 늘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연일 최고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 7월 11일부터
20일 넘게 아주 높음 단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이면 높은 불쾌지수에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폭력 사건 발생 빈도도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S/U)
때문에 폭염 기간에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과 동시에 불쾌지수를 낮춰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C.G]
실제로 작년 한 해
서부경남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2,687건 중
40%가 넘는 1100건 이상이
여름 기간 집중됐습니다.

올해 6, 7월에 발생한
폭력 사건도 벌써
800건을 넘어가는 상황.//

경찰은 여름 기간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데다,
야간 음주량도 많아지면서
다수의 폭력사건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불쾌지수에
시비가 자주 발생하는데,
여기에 술까지 마시면
감정 제어가 더욱
힘들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강정수 / 진주경찰서 형사과 지원팀장
- "여름철에는 높은 불쾌지수와 잦은 야외활동 그리고 야간 음주로 인해서 (폭력 사건) 신고 출동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강정수 / 진주경찰서 형사과 지원팀장
- "이로 인해 업무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께서 음주량을 조금만 줄여주시면 치안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불쾌지수 역시
아주 높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기온 관리와 함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 전화 인터뷰 : 불쾌지수도 80이상으로 매우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습도를 낮추기 위한 제습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을
이어가고 있는
2018년 여름.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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