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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군 단성면, 대중교통 '오지' 오명 벗나

2018-08-07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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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산지를 가로 지르는 굽은 길이 많은 단성면은 산청군 내에서도 대중교통 오지로 통합니다.
(여) 그런데 최근 산청군과 산청군의회, 버스회사 간 진행된 협의를 통해 이 지역 대중교통환경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어떻게 바뀔까요?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산청군 단성면 주민들은
산청읍이나 진주,
이밖에 외지로 나가기 위해
하루 2~3회 운행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브라보택시 등
저가 택시를 이용할 수 도
있지만 실제 이용량에 비해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외지로 나갈때나
집으로 들어올 때
길게는 수시간씩
정처 없이 기다려야할
때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권재규 /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 "시간 때가 안 맞아가지고... 나오셔서 바로 들어가셔야 될 입장도 있는데도 차편이 좀 "
▶ 인터뷰 : 권재규 /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 "적기 때문에 나왔다가 두서너 시간을 기다렸다 또 가야 하는 그런 일이 생기거든요."
[02 13 22 03]

그런데 최근
이 지역을 오가는
버스가 추가로 투입돼
운행횟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군의원인
김두수 의원은 최근
부산교통 경영진을 설득해
원지에서 단성면을 오가는
버스를 두 배 이상
증회시키는 진전된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단성면은 면적이 넓고 국도 20호선이 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시천, 삼장은 교통편이 어려운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점을 못 느낍니다. 그렇지만 단성은 구석 구석 들어가다 보니까 너무 어려운 점을 많이 느껴서,"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자... "
[02 10 04 05]

[C/G]
김 의원에 따르면
원지에서 단성쪽으로
국도 20호선을
타고 들어오는
농어촌버스를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호리 구간은 0회에서 4회로
청계리 구은 2회에서 4회로
소남리 구간은 4회에서 8회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밖에 단성에서
정차하지 않던
시외버스도 경유지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단성시장
주변이 유력합니다.

기존 원지에 정차하던
서울행 버스들 중 일부가
단성에 서게되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시외버스 승하차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단성시장 주변은
다소 침체돼 있습니다
시장 주변에 경유지가
생길 경우 시장의
활성화까지 기대됩니다. //

이곳 주민들뿐 아니라
지리산 등반객이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장 주변에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산청군은
김두수 의원과 부산교통 간
이같은 협의를 바탕으로
최근 시행 가능성과
재정지원 여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혀
조만간 단성면을 오가는
버스들의 노선개편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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