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할머니, 고생했어요” 손편지로 기린 광복절
광복절을 맞아 국립진주박물관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정부가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공식 지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할머니 고생 많으셨어요.
슬펐던 일은 다 잊어버려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알록달록한 색연필로
평화의 소녀상 엽서를
정성 들여 꾸밉니다.
진주박물관에서
14일 기림의 날과 더불어
73주년인 광복절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에게 편지쓰기와
위안부 피해 문제를 담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은주 /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운영과
- "오늘 73주년이 된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쓰면서..."
18:40:51-18:41:03
▶ 인터뷰 : 김은주 /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운영과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대 형성은 물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편지쓰기와 "
▶ 인터뷰 : 김은주 /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운영과
- "영화상영 등 국립진주박물관이 특별히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18:40:37-18:40:49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은하 / 사천시 벌리동
- "광복절이라서, 특히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더 설명해주려고 아이들하고 같이 왔거든요. "
18:35:19-18:35:24
▶ 인터뷰 : 지유나·지 윤 / 충북 청주시
- "우리들을 위해 버텨주셔서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편지를) 썼어요. "
18:42:38-18:42:44
▶ 인터뷰 : 지유나·지 윤 / 충북 청주시
- "위안부 할머니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
18:43:22-18:43:26
73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시민들은 독립기념일이라는 의미 뿐 아니라
고통받은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복절을 기념했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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