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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밤만 아름다운 축제? 낮 볼거리도 '풍성'

2018-10-04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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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10월 축제하면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수 놓는 유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행사장은 낮 시간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알록달록 색종이에 작은 글씨로
소원을 적는 아이들.

이렇게 하나씩 모인 시민들의 소원은
축제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커다란 유등이 됩니다.

남강에서는 관람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웅장한 수상등 사이를 유유히 흘러갑니다.

[S/U]
행사장에 마련된 유람선을 타면
멀리서만 바라봤던 아름다운 수상등의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람선 체험은
낮에 탑승하는 관람객이 늘면서
올해 유람선 한 대를 추가했습니다.

▶ 인터뷰 : 임채호 /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 사무처장
- "사실 낮에 보는 유람선은 더 볼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진주를 관통하는 남강의 중심에서, 도심 속에서"
▶ 인터뷰 : 임채호 /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 사무처장
- "아름다운 유등과 작품을 동시에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가을 햇살아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진주성 내부도 다양한 유등과
체험거리가 축제의 낮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3살부터 체험이 가능한
한복 입기 부스는
'인생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 인터뷰 : 김미자 / 부산시 북구 덕천동
- "밤에 유등축제 보러 왔는데 낮에 와서 한복체험도 하고 한복을 입고 축제를 구경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또 진주성 내부에 설치된 유등은
성 내부와의 조화뿐만아니라
저마다 스토리를 담아
낮에도 사진으로 담고 싶은
유등으로 거듭났습니다.

▶ 인터뷰 : 김기정 / 진주문화예술재단 홍보사업부장
- "불빛보다 낮에 볼 수 있는 등을 저희가 더 연구하고 있습니다. 낮 볼거리에 대해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이 밖에도 이번 축제에선
2013년 이후 폐지된 진주성 수문장 교대식을
개막 첫날부터 이틀 동안 다시 재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축제 컨텐츠와 관람객이
주로 야간에 집중됐던 진주의 10월 축제.

다양한 동반 행사를 통해 낮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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