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R) '위험천만' 산청 원지교차로, 개선될까?
남) 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원지교차로. 급커브와 통로 암거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는 불편을 겪어야하는 상황인데요.
여) 이르면 내년 쯤 원지교차로 개선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청군 신안면 원지 진입로 방면에
위치한 국도 3호선 원지교차로.
[하단CG]
굴곡이 심하고
도로 종점부에 통로 암거가 위치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근 공사장을 드나드는
대형 차량들의 진입에
불안요소가 많은 곳입니다. //END
통행량도 많아 하루 5천여 대의 차량이
이 도로를 지납니다.
운전자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백영태 / 산청군 신안면
- "진주에서 오는 신안면 도로 입구에, 길이 폭이 너무 좁고, 또 커브길이 심해서 초보 운전자들은 사고도 많이 나고..."
실제로 최근 대형차량 진입 시
도로 종점부에 위치한 통로 암거로 인해
충돌 사고가 일어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한 달에
한 두건씩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백영태 / 산청군 신안면
- "옛날부터 사람들도 많이 다치고, 지금 현재 (개선 사업에) 말 나온지가 10여 년이 다 되가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국토부 제6차 국도병목지점개량사업으로
반영되면서 50억 원의 국비가 지원 돼 교차로 개선 사업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토부가 반영한
우선순위 사업부터 진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원지교차로는
내년이나 내후년쯤이 돼야 설계에 들어갑니다.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타당성 여부와 예산 문제가 해결돼야
개선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상훈 /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구조물과
”지금은 기본계획까지만, 교차로 개선하겠다고하고, 총사업비가 어느 정도 될 지,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 지 까지 안은 나와 있는 상탠데...”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과
교통의 불편을 안고 있는 원지 교차로,
국토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뒤늦게 교차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당분간은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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