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식당 화재·비자금 조성 등 사건사고 잇따라
남) 남해군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습니다.
여) 사천에서는 건설자재를 바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서부경남에서 벌어진 사건사고 소식을 조진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남해, 식당 화재로 2천만 원 재산피해]
건물 내부를 태우던 불길이
이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6일 새벽 4시 30분쯤,
남해군 상주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대는 식당 내 전기 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하동, 벌초갔다 섬 고립]
7일 오후 2시 30분쯤,
하동군 금성면 마도에서
물놀이 보트를 타고 들어온
40대 남성 두 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산소에
벌초를 하기 위해 마도에 들어왔다
타고 온 보트가 찢어져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동, SUV-화물차 교통사고]
차량 측면이
심각하게 찌그러졌습니다.
7일 오전 8시 10분쯤,
하동군 청암면 하동댐 인근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함양, 오토바이 역주행 음주 운전자 구속]
음주운전과 역주행을 일삼은
오토바이 운전자 49살 김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무면허 상태인 김씨는
함양군 함양읍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89%의 만취 상태로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천, 비자금 조성한 건설업체 사장 구속]
건설자재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사천의 한 건설업체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5살 김 모 씨는
지난해 사천의 한 면사무소가 발주한
공사를 진행하던 중
값싼 베트남 암석을 국내산으로 속여
수천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건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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