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R) 길가를 점령한 넝쿨..대책 마련 시급
남) 사천의 대표 관광지인 창선·삼천포대교 인근이 칡넝쿨과 각종 잡초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 특히 빠른 속도로 나무와 표지판 등을 휘감고 자라, 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길게 자란 넝쿨들이
전봇대를 칭칭 휘감았습니다.
칡넝쿨과 환삼덩굴,
담쟁이덩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근 길가까지 점령한 넝쿨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00.18.09.13
▶ 인터뷰 : 차태륜 / 사천시 향촌동
- "외관상으로 보기도 지저분해 보이고, 통행할 때도 풀이 많이 자라있으니까 많이 불편합니다."
한껏 자란 넝쿨 더미 속엔
어느덧 각종 생활 쓰레기도 가득합니다.
00.09.13.07
s/u
"무성히 자란 잡초는 이렇게 도로를 침범했고,
나무 밑둥까지도 완전히 가려버렸습니다.”
인근 늑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늑도 유적을 알리는 안내판 주변은
이미 칡넝쿨로 뒤덮었고,
어두운 밤 운전자의
눈이 되는 표지판은
풀들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또 시민들의 휴식처인 긴 의자도
어느새 넝쿨들이 차지했습니다.
00.16.45.17//00.16.35.27
▶ 인터뷰 : 박정심 / 사천시 늑도동
- "넝쿨줄 같은 게 가리니까 좀 불편하지요. 간판도 보여야 하고 뭐든지 보여야 되는데, 잘 안 보이니까 불편한 점이 많지요."
무성히 자란 넝쿨은
햇빛을 막아
나무의 생육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00.01.46.06
▶ 인터뷰 : 강호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상당히 성장속도가 빠르고 양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로수나 조경수에 기어올라서 가지를 다 덮어버리거든요."
▶ 인터뷰 : 강호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그래서 식물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암적존재입니다. "
또 각종 안내판을 가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사천시는 현재 넝쿨을 제거하고 있지만
담당인력이 부족해 일괄 제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00.02.25.11
사천시 관계자 (음성변조)
"3~4명이 조를 짜서 일일이 나무마다 (작업을)다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하니까 진행이 조금 느립니다.”
사천의 대표 볼거리인
창선·삼천포대교 인근이
넝쿨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련 예산확보와 인원 증대 등
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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