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시-시안시 한중 문화관광교류 재개 '잰걸음'
(남)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진주시와 중국 시안시의 한중 문화관광교류 행사, '석류꽃의 봄'... 국내외 사정으로 지난해부터 중단됐었는데요.
(여) 교류행사 재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진주와 시안 두 도시에 '석류꽃의 봄'이 다시 찾아 올 수 있을지, 교류 범위와 그 깊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6년, 서경방송과 중국 시안방송 등
민간단체 교류로 시작된
진주시와 중국 시안시의 인연.
2007년부터 한중 문화관광교류행사,
'석류꽃의 봄'을 통해 두 지역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우호교류도시로 인연을 맺은
진주시와 시안시는
2016년에는 자매결연을 맺었고,
두 나라 정부 차원에서도
두 지역간 교류에 높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국 / 중국 시안 총영사(2016년 5월)
- "특히 이번 지자체 간의, 지역 방송 간의 이런 교류는 앞으로 인문 유대 강화라는 측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인터뷰 : 이강국 / 중국 시안 총영사(2016년 5월)
- "그래서 이런 것을 하나의 시발점으로 해서 앞으로 다른 도시 간의 교류로 확대되고 또 중앙정부 차원에서 더욱 교류가 활발히 되는"
▶ 인터뷰 : 이강국 / 중국 시안 총영사(2016년 5월)
- "그런 큰 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하지만 지난해 국내외 여러 사정으로
두 지역 교류 행사는 중단됐습니다.
다시 이 '석류꽃의 봄' 행사를 재개하기 위한
자리가 진주에서 마련됐습니다.
먼저, 두 지역 방송사 관계자들이 만나
내년 두 도시의 문화관광교류 행사 개최,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해 갑니다.
▶ 인터뷰 : 윤철지 / 서경방송 회장
- "(두 방송사가) 두 나라, 두 도시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 내온 것처럼"
▶ 인터뷰 : 윤철지 / 서경방송 회장
- "앞으로도 문화 교류를 넘어 경제,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인터뷰 : 리우 시아오 링 / 중국 시안방송 부대장
- "비록 두 방송사 간의 처음 만남이었지만 그것이 두 도시, 두 나라에 영향을 줘가지고 문화 활동부터 경제 등"
▶ 인터뷰 : 리우 시아오 링 / 중국 시안방송 부대장
- "많은 분야에서 지금 활발히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이번 방문 기간에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진주의 역사, 문화를 집중 취재한 시안방송.
이런 문화와 방송 교류를 중심으로
두 지역 교류의 폭을 더 넓혀가길 기대합니다.
교류도시 확대부터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중국 실황 중계,
시안 실크로드 국제 영화제 초청과
경제 무역 박람회, 차 문화 교류 등
내년 행사에선 보다 콘텐츠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자며
여러 추진 계획안들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리우 시아오 링 / 중국 시안방송 부대장
- "'석류꽃의 봄' 행사가 내년 6월 중국 시안 개최 등 다시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대를 하고, 이 행사가 두 도시와 두 나라의"
▶ 인터뷰 : 리우 시아오 링 / 중국 시안방송 부대장
- "문화 교류로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
내년에 진주에서 개최될 지,
아니면 중국 시안에서 열릴 지...
개최 시기와 장소,
구체적인 교류 범위와 규모 등에 대해선
앞으로 더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
'석류꽃의 봄'을 통해
'우호도시'를 넘어 '자매도시'로
교류 영역을 확대했던 진주시와 시안시가
다시 한중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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