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빅데이터로 CCTV 설치.."효율성 높인다"
(남) 전국적으로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CCTV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 남해군이 범죄 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CCTV 설치에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남해읍에 위치한
한 골목길입니다.
대학과 인접해 있어
학생들도 자주 오갑니다.
하지만 저녁만 되면
어둡고 으슥한 장소로 변합니다.
▶ 인터뷰 : 이가현 / 경남도립남해대학 학생
- "친구들과 함께 외출을 할 때 어두운 곳에 가면 좀 무섭기도 하고, CCTV가 없다보니까"
▶ 인터뷰 : 이가현 / 경남도립남해대학 학생
- "또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기도 해서 좀 두렵기도 합니다."
문제는 남해군 곳곳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CCTV 설치 요청이
잇따르고 있지만
그 수는 제한돼 있고,
어디에 설치할지
구체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이 CCTV 설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남해군 전역을 대상으로
인구와 범죄 빈도 등을
등급으로 나눴습니다.
범죄에 취약한 학생이나
여성이 많으면
가중치를 줬고,
유흥이나 숙박, 은행 등이
밀집한 상가 지역도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또 기존 CCTV 설치 현황도
고려 대상에 포함 시켰습니다.
적재적소에 CCTV를 배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남해군은
이렇게 분석한 데이터로
60곳의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추가 협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CCTV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성화 / 남해군 행정과 정보전산팀장
- "앞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갖고 통신관제팀과 협력을 해서 우리 군내에 진짜 우선순위로 필요한 곳에 "
▶ 인터뷰 : 정성화 / 남해군 행정과 정보전산팀장
- "CCTV가 설치되는 것을 저희들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
군은 CCTV뿐만 아니라
주요 정책수립에 빅데이터 기법을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S/U
남해군에 설치된 CCTV는
모두 500여 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CCTV 설치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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