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농민 부담 덜어주는 '농업인 안전보험'
(남) 농업인은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재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업재해보상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도 큰데요.
(여) 국가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농업인의 업무상 사고나
질병 발생률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높은 재해율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자영농업인은
일반 사업체 근로자와는 달리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뜻밖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농업인이 직접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등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의
가입비 5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 제정된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정하고 있는
자영농업인과 농업근로자에 대한
최소한의 법적보호장치인
농업인 안전보험은
현재 NH농협생명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입자격은 만 15∼84세까지의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며,
보험 가입비의 50%를
정부에서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인형 기본 상품의 경우
정부지원금을 제외하면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대략 5만 원 내외이지만,
여기에 지자체 등의 지원이
추가로 있을 경우
더 낮은 금액으로도
가입 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중 입춘이 지나고
보리 생육이 재개되는
생육재생기가
지역별로 시작되었습니다.
생육을 시작한 보리밭은
15일 이내에 웃거름을 주어야
이삭 당 알 수가 많아지고
비료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이삭이 건실해집니다.
보리밭의 생육재생기를 잘 판단해서
적기에 웃거름을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원했던 보급종 볍씨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비교적 순도가 높은 볍씨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품종을 재배할 농가에서는
반드시 그 품종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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