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R) 남부내륙고속철도, 서부경남 관광 살릴까
(남) 지난 1월 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포함되면서 수도권과 남해안의 두시간 생활권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 이에 따라 지역의 관광산업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서부경남의 경우 준비해야할 부분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남부내륙철도의 기대와 과제를 분석한 시사기획 S, 일부 내용을 미리 살펴봅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8만개 일자리와
1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
예상 노선은
김천과 합천, 진주와 고성,
통영, 거제로 정확한
정차역의 입지는
올해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두문 /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장
- "국토부에서 하는 기본계획 수립이라든지 실시설계, 이런 부분에서 우리 도민들의 의견과"
▶ 인터뷰 : 김두문 /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장
- "전문가의 의견들이 잘 수렴돼서 우리 도의 가장 유리한 노선과 역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기차가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마다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서부경남의 경우
단순한 정차역에
그칠 수 도 있다는
위기감도 없지 않습니다.
지난 2012년 건설된
KTX 전라선의 사례를 보면
바다를 낀 종착역인
여수의 관광객은
급등했지만 나머지
경유역들의 관광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C/G]
전라선을 따라 종착역과
남해 바닷가 쪽일수록
관광객 수가 많았는데
여수에 이어 순천시 907만 명,
구례군 249만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입해보면 진주권역에 비해
종착역인 통영과 거제권역으로
관광객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특히 통영과 거제의 경우
이미 해상케이블카를 시작으로
루지와 바다낚시 등
수많은 관광 아이템과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상황.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 교수
- "호남 KTX (전라선)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 호남 KTX의 여수하면 서부경남 KTX의 통영이"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 교수
- "연상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통영은 충분히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 교수
- "문제는 진주입니다. 호남 KTX의 여수, 순천 간의 관계처럼 자칫 통영, 진주가 그런 관계가 될까..."
남해 바다 관광을
독식하다시피하는
전라권의 관광객을
경남권으로 유치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하지만 관광 경쟁력이
없는 도시는 단순한 경유역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서부경남 지자체들의 경우
관광연대 등을 통해
통영과 거제권에
대응할 만한 인프라
확보에 서둘러 착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예타 면제에 따른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기획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스튜디오대담)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당선인
-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은 사천남해하동에서 당선된 서천호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Q1. 이번 선거는 삼자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긴장을 놓기 어려웠는데요. 막상 표를 확인해보니 사천과 남해,하동 모든 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
- 2024.04.17
- (R) 전국 첫 계절근로자 기숙사..일손 부족 대안 될까
- 고령화가 극심한 군 지역 농촌에선 농번기때마다 인력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 투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경우, 숙식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함양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개소해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점점 심각해...
- 2024.04.17
- (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함양(4월 17일)
- 【 기자 】함양에선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가진행 중인데요.그런데 오랜 기간 사업에 진척이 없어주민들이공사 완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곽영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Q. 먼저 이번 사업,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건지설명해주시죠.함양읍 휴천면을 연결하는 남산~휴천 간 도로 건설공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
- 2024.04.17
- (R) 급식종사자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든다
- 요리시 발생하는 연기는 가정에서도 골칫덩어리일텐데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급식현장의 경우엔 요리매연, 이른바 조리퓸(fume)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남도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점심식사 시간을 앞둔 한 고등학교의 급식조...
-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