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동 신소재산업·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기대·우려 교차
(남) 뉴스인타임에서는 얼마 전 하동 갈사만산단과 대송산단 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가 희유금속산업 유치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해 드렸는데요. 경남도의회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직접 이 부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 이와 함께 경남도의회에선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위치와 역사 설치 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 째 지지부진한
갈사만산단과 대송산단 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
지난달 열린 관련 세미나에서
전략적으로 이곳에 희유금속 클러스터를 유치해
대송산단과 갈사만산단의 숨통을 트고
신소재산업 집적화 등을
모색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훈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하동 도의원 (지난 5월 28일)
- "국비 2천억, 도비 천억 해서 3천억 원 정도 소요가 됩니다. 대송산단이 이제 거의 10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 인터뷰 : 이정훈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하동 도의원 (지난 5월 28일)
- "있습니다. 그래서 이 희유금속 소재산업은 반드시 하동에 유치돼야 하동이 산다고 생각하고..."
서부경남의 신 성장 동력으로
첨단산업의 필수요소이자
해외 의존성이 매우 높은
희유금속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역시 주목하고 있는 경남도.
김경수 도지사가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다른 시.도 접경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동지역 신소재 산업 유치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그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소재산업이 서부경남과 동부호남 지역에서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공통 분모이기 때문에 신소재산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나갈 수 있는 계획들을 하동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서부경남의 신 성장 경제지도를 그려나갈
남부내륙고속철도도 도의회에서 주목합니다.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서부경남KTX의 역사나 노선은
기본 계획 설정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인데,
KDI 조사 과정에서부터
노선 예정지 인근 지자체들의
역사와 노선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손호현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의령 도의원
- "(도지사가) 낙후된 서부경남을 되살리기 위해 서부경남KTX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 사업이 경제적 논리가 아닌"
▶ 인터뷰 : 손호현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의령 도의원
-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하셔서 의령군민들은 (의령역 설치를 통해) 다시 지역 발전의 희망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일수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거창2 도의원
- "현재 광주-대구 고속도로, 향후에 또 언제 추진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달빛내륙철도라고 하는 계획 등도 같이"
▶ 인터뷰 : 김일수 /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거창2 도의원
- "연계가 되기 때문에 (해인사역은) 다른 곳하고의 연계성에서는 뒤쳐질 이유가 없다라는..."
이에 도는 고속철도 복선화와
철도 주변 지역 역세권 발전,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 연계에 몰두하고 있다며
지나친 경쟁 구도는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노선과 역사와 관련된 부분은 지역의 여러 가지 민원이나 요청들이 많은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이것이 지역 간 갈등,"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대립으로 심각하게 전환되거나 하는 부분은 지역 주민들께서 조금 자제해 주시기를...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계획이"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나오면 그 계획을 가지고 도와 시·군이 함께 협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갈 생각입니다."
서부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들에 대한
도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도의 방향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도의회 도정질문은 오는 14일까지
채널8번을 통해 생방송됩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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