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이 주의 핫뉴스 - 6월 2주차
이 주의 핫뉴스, 이번 주는 어떤 뉴스가 화제를 모았을까요?
옛 진주법원·검찰청 부지로 이전을 추진 중인 한국방통대,
‘환경 부정의 상‘에 선정된 하동화력발전소,
그리고 과잉 생산으로 산지 폐기가 결정된 함양 양파.
이렇게 세 가지 소식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뉴습니다.
건물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학생들의 불만을 샀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이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국비로 대학을 이전할 것과
올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할 것,
이 두 가지가 조건으로 내걸렸는데요.
이전 계획 부지로는 국유지인
옛 진주법원과 검찰청 부지가 낙점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지를 이미
경남과기대가 활용하기로 해놓은 터라
대학 간 협의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협의가 마무리되더라도
건축비를 추가로 확보해야하는 어려움이 남아있고,
또 이 모든 걸 올해 말까지 확정지어야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전 방침을 확정지으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나 했는데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입니다.
다음 뉴습니다.
하동발전본부 화력발전소 인근 명덕마을 주민들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소음, 악취 등으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 명덕마을 피해 사례가
주민 피해의 불공정성과
미래세대 영향, 과정의 정당성 등의 항목에서
부정의 최고 점수를 받아
올해 ‘환경 부정’의 상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발전소로 인한 피해도 문제지만
관련 보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계속 쌓아다 보니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들끼리 파가 나뉘게 되고
마을 협의 주체도 이원화되는 등
마을 공동체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데요.
최악의 환경 피해 사례라는
불명예를 안은 데다
마을 주민들 간 갈등까지 깊어지고 있는 명덕마을.
피해 보상이나 마을 이주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마지막 뉴습니다.
지난달 양파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 폭락이 예상된다는 소식
저희 뉴스를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경남도가 가격 안정을 위해
결국 과잉 생산된 양파의 산지 폐기를 결정했습니다.
전체 폐기 물량은
모두 115ha, 7천여 톤인데,
이 중 함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
약 2천 2백 톤으로 가장 많습니다.
함양군은 산지 폐기 외에도
지역 농협을 통한 수매와
해외 수출길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가격 안정이 이뤄지기엔 역부족인데요.
애지중지 키워온 양파를
수확도 하지 못한 채
갈아엎어야 하는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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