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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무더위에 진양호 녹조 확산..식수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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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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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낙동강에 녹조가 확산되면서 수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폭염에 수온이 올라가면서 녹조 확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여) 서부경남지역 식수원인 진양호는 안전할까요 김현우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 기자 】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호수.
가까이서 살펴보니
짙은 남조류 알갱이들이
빼곡히 차있습니다.
수심이 30cm도 안되지만
바닥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서부경남지역의 식수원,
진양호 외곽의 현재 모습입니다.

[S/U]
"제가 직접 진양호 물을 떠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 표면부터 속까지 완전히 초록빛인 이른바 녹조라떼를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주
진양호 수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판문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는
물 1ml당 538개체 정도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수치는
비교적 수심이 깊은 곳을
중심으로 측정된 것,
수심이 낮은 외곽지역은
눈에 띄게 녹조가 생겨났습니다.
이번주까지 폭염이 지속된 데다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
댐 수위가 낮아졌고
수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진양호의 수온은
현재 27도 안팎으로
녹조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남조류는
마이크로시스티스와 아나베나,
오실라토리아,
아파니조메논 등 모두 4개.
미량의 냄새물질과 독소를 생성해
수돗물의 맛을 떨어트리고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아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일본에서는) 녹조가 있는 강물을 가지고 벼농사를 지었을 때 마이크로시스틴이 발생되기도 하고 그만큼 외국에서는 대응들을"

▶ 인터뷰 : 정은아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조금 미진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려되는 건 진양호·낙동강 같은 경우는"

▶ 인터뷰 : 정은아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상수 원수로 이용되는 건데... "

서부경남 식수원 보호에
비상이 걸림 셈.
15일 전후 태풍 크로사가
서부경남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
녹조가 당분간 잠잠해지겠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녹조의 창궐 시기는
늦가을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진주시도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취수탑 주변에 차단막을 치고
분말 활성탄 투입 시설을
취수장에 설치해
수질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조해구 / 진주시 수질검사팀장
- "조류가 발생됐을 때 최고 문제점이 뭐냐면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 게 문제인데 그 냄새 물질을 분말 활성탄이 다 흡착을 하게"

▶ 인터뷰 : 조해구 / 진주시 수질검사팀장
- "됩니다. 그래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독성은 정수처리 과정 중에서도 제거가 되고..."

계속되는 폭염에 녹조가 확산되면서
서부경남 식수원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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