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관광, 케이블카 외에 뭔가가 더 필요하다
(남) 지난해 개통 이후 사천지역 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하지만 일각에선 케이블카 외엔 사천 지역엔 뚜렷한 관광상품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여) 때문에 사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나왔을까요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사천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160만 명 정도가
찾을만큼 인기가 좋지만
점차 이용객이
줄어드는 추세라
안심할 순 없습니다.
게다가 케이블카와 연계한
구체적인 관광상품이 없다 보니
케이블카의 동력이 떨어지면
사천 관광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s/u
"때문에 사천시가
케이블카 개통 이후
사천 관광산업의 전반을 되돌아보고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사천 자연자원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사천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머무는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색있는 숙박시설 확대와
제주 오메기떡과 경주빵 같은
지역만의 관광기념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지진호 / 건양대학교 교수
- "너무 살 게 없어요. 여러분이 생각할 때는 해산물도 많고 한데 해산물은 다른 데 가도 다 있으니까 지역의 특징적인 것들을 개발"
▶ 인터뷰 : 지진호 / 건양대학교 교수
- "해보고자... "
동시에 영국과
여수같은 국내외 사례를 들며
사천하면 떠오를
조형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허태회 / 선문대학교 교수
-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할 때는 주로 도시의 특성이나 개성을 잘 이용하고 역사문화적 배경을 잘 이용하고 주변에 유사한 랜드마크가 있으면"
▶ 인터뷰 : 허태회 / 선문대학교 교수
- "그것과 차별성을 고려해야겠다... "
또 경남이 아닌
수도권 관광객들을
붙잡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진주 같은 인근 도시들과
연계관광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권병전 /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
- "KTX타고 진주에 와서 사천까지 관광하는 이런 큰 개념에서 같이 협력해서 홍보를 해야 좀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사천 관광산업의 전반에 대해
논의한 사천시의 시민토론회.
이밖에
야간 조명을 활용한
사천 실안 해안도로
야간 관광지 개발과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사천관광 콜센터 운영
등도 제안 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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