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3) 베트남 영웅의 고향 산청 "외국인 관광객 잡아라"
(남) 산청군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섭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인데요.
(여) 지역 특화 상품인 한방과 약초를 활용한 체험거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을 더욱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지난 2015년
산청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3천여 명입니다.
하지만 2017년엔
천 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다수를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당시 사드 문제로
급격히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다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청이 베트남의
국가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고향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씩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겁니다.
[CG]
올해 산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6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까지 천 3백여 명을
기록 중인데, 지난해 대비
증가 폭의 대부분을
베트남 관광객이
메우고 있습니다.//
군은 최근 여세를 몰아
외국인 관광객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허종근 /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내년 같은 경우에는 독립운동 관광자원화 사업, 목화 체험시설 조성사업 그리고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준비하고"
▶ 인터뷰 : 허종근 /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있고 중산관광지 같은 경우에는 매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내년에 12억 원 정도 지금"
▶ 인터뷰 : 허종근 /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
특히 박항서 감독을 통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섭니다.
군은 우선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생초면을 외국인 관광
친화마을로 지정,
축구와 베트남을 테마로 한
관광코스 개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에는
약 40억 원의 예산을 책정,
예산확보와 실시 용역을
내년까지 마무리한 뒤
2021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S/U : 산청군은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산청을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2, 제3의 목적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결국 K-pop과 한국 드라마,
영화를 무기로 한
수도권 관광 상품과
직접적인 대결을 피하고
2차 방문지로서 매력을
키우겠다는 생각.
특히 지역 특화 상품인
한방과 약초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려는 산청군.
군이 계획한 다양한
연계 사업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지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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