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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동군 자율주행버스 본격 가동.."안전 최우선"

2024-10-14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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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받은 하동군.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오는 12월 22일까지, 시범운행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차고지를 빠져나오는
파란색 버스 한 대.

규정 속도를 지키며
길을 따라 운행합니다.

회전교차로가 나오자
급격하게 돌아가는 운전대.

그런데 기사의 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습니다.

시범운행에 나선
하동군의 자율주행버습니다.

여러 도심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율주행버스와 달리
하동군은 농촌 지역.

[싱크]
노인보호 구역에 진입하여
자율주행을 해제합니다.
/

현행 법규에 맞춰
노인·어린이 보호 구역에선
수동운행으로 전환하고

또 불법주정차 차량과
무단횡단 보행자 등에 대비한
여러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전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윤희성,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기획팀장
저희가 하동군에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 주변에 있는 무단횡단 보행자나 불법 주정차 정보 같은 교통 정보를 활용해서 안전한 자율주행이 될 수 있도록...

하동군에서는
농촌형 자율주행버스를
단순한 교통환경 증진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승철, 하동군수
농촌형은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그런 효과가 매우 더 크다고 보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컴팩트도시, 압축도시의 주요한 수단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기대가 크고 이것을 제일 먼저 추진하는 우리 하동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다만 이번 시범운행에서
회전교차로 진행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진입한
차량 때문에
자율주행 버스가
급정거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시승에 함께한
경찰에서는
자율주행버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동석, 하동경찰서장
"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오니까 아주 보수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안전하게 서는, 안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들에게도 우리 경찰서에서 충분히 홍보를 해서 회전교차로 진행 방법에 대해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하동읍 6.7km 구간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시범운행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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