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시작..축제 분위기 만끽
(남) 남해에서도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3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축제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북적거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여) 방문객들은 독일 복장을 입어보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 독일마을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재즈가 울려퍼집니다.
광장에 있는
생맥주 기계에서는
끊임없이 맥주가 나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열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돌아온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모습입니다.
[S/U]
가을임에도 뜨거운 햇볕 속에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에는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알코올 맥주 역시
구비돼 있습니다.
/
축제장 곳곳에서는 커다란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벌컥벌컥 들이켜는
맥주에 보는 사람마저
속이 뻥 뚫립니다.
▶ 인터뷰 : 김명진 / 전남 목포
- "정말 오늘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와서 보니까 마치 제가 독일에 온 착각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고..."
/
처음 맥주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도
신나는 분위기로
오랜만에 해방감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조예자 손은진 / 전남 광양
- "코로나19 때문에 요 몇년 간 아무것도 (못 하고) 제한된 게 많았는데 오랜만에 이런 분위기 즐겨서 재밌는 것 같아요."
/
이번 축제에는
맥주를 포함한 각종 먹거리와 함께
살사 공연, 기념품 부스 등
즐길거리도 준비됐습니다.
또,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
독일 전통복장 체험과 같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조영호 /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마을'이라고 정체성을 가장 확실히 잡고 있는 축제고요. 독일마을에 있는 맥주와 함께 독일의 음식들"
▶ 인터뷰 : 조영호 /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 "다양한 음식들, 그런 게 같이 어울려서 문화 축제로서 같이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남해각과 남해유배문학관
주변의 축제 현수막을 찍어
독일마을을 방문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습니다.
교통량도 분산하고
남해의 다른 관광지도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맥주축제와 연계한 겁니다.
3년 만에 돌아온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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