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윙스타워 입점 가게들 '한숨만'
(남) 지난 3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진주 윙스타워. 이후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입점 점포들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여) 하지만 아직까지도 매출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점주들은 손님들이 되돌아오길 손모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진주 윙스타워에 입점한 식당입니다.
한창 손님이 붐벼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가게 안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월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는데,
윙스타워 온천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3월 31일 이후로는 뚝 끊겼습니다.
▶ 인터뷰 : 김경민 / ㄱ식당 윙스타워점 대표
- "저희 코로나 전에는 20 테이블 이상은 매일 유지가 됐었고요. 코로나 터진 4월 1일부터 2~3 테이블로 한 달을 "
▶ 인터뷰 : 김경민 / ㄱ식당 윙스타워점 대표
- "지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윙스타워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제 없어졌으니까. 윙스타워가 우선은 문을 닫았었고 한동안은"
이 가게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고
직원 수를 줄여봐도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가게뿐만 아니라
윙스타워에 입점해 있는
30개 상가 대부분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달 이상 나오지 않고,
방역당국에서 방역 후
추가 감염 우려가 없다고 말했지만
손님들 발길을 되돌리긴 쉽지 않습니다.
[S/U]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예 문을 닫아버리거나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가게도 있습니다.
현재 이 건물 2층에서
문을 연 가게는
단 2곳뿐입니다.”
그나마 가정의 달인 5월 이후
외식하는 가족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이 위안입니다.
윙스타워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주 윙스타워 관리소장
- "방역은 저희는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시에 보건소에 요청을 해가지고 방역을 또 따로 하고 그렇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건물로 낙인찍혀
한순간에 손님이 줄어든
윙스타워 입점 가게들.
공공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일선 학교가 개학을 하는 등
움츠러들었던 생활이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는 만큼,
윙스타워 입점 업주들도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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