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폭염·폭우 주의
(남) 올해는 부쩍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느낌입니다. 특히 올 여름엔 비소식도 많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여)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 시기 기상재해를 잘 피해야 합니다. 서부경남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의한
기상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폭염 일수도 늘고,
국지성 호우도
잦을 거라고 합니다.
낮 기온이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면
시설하우스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옥외작업자도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천여 명의 환자와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온열질환자 중
50대 이상이 56%였고,
43%가 농사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의 농업인일수록
온열질환에 더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한여름 농작업 시에는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장맛비로 인한
과수원 피해가
많이 발생 합니다.
폭우에 의한 과수원 피해는
낙과뿐만 아니라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물리적인 피해가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과수원 주변 배수로를
잘 정비해 두어야 합니다.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에는
중간에 집수구를 설치해서
유속을 감소시켜주면
토양유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
고정을 하고,
늘어진 가지는
버팀목을 받쳐주어야 합니다.
벼논에 질소비료를 알맞게 주면
쓰러짐이 줄어 쌀 품질이 좋아지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집니다.
쌀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시비처방서에 의한
맞춤형비료를 사용하거나
10a당 7kg이하의
질소비료 사용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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