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R) 일본 경제보복에 경남도 '뿔났다'
(남)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도 예외는 아닌데요.
(여) 시의원들과 지역 교수들까지 나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지역 위기까지 지적하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의회 앞에 나왔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의원들은
창원시 제조업의
심각한 타격을 우려했습니다.
창원 지역 공작기계 업체의 경우
핵심 부품인 수치 제어반을
대부분 수입하는데,
98%가 일본산이기 때문에
일본이 제재에 나설 경우
지역 경제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노창섭 / 창원시의원
- "일방적으로 파기한 일본을 규탄하고 단기적으로는 수입처 다변화 기간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국산화에"
▶ 인터뷰 : 노창섭 / 창원시의원
- "도달해야 함을 천명하며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역 대학 교수들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80여 명의 교수로 이뤄진
경남지식연대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경제 제재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치와 경제, 노동계가
서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석 / 경남지식연대 공동대표
-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은 대한민국 내부의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대 아베 내각 대응 경제 전쟁'의 전선에 동참하라."
▶ 인터뷰 : 장동석 / 경남지식연대 공동대표
- "경제계와 노동계는 서로 양보하고 결속, 단합하여 경제침략 전쟁으로부터 산업 현장을 온전히 사수하라."
지난주
경남 지역 예술인들도
일본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등
예술적 탄압과 압박을 지적했습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해주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곳곳에서 일본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하동군의회 행감.."부적절한 예산 편성 관행 고쳐야"
- 하동군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 저조 이유와 부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해 집행부에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의회에서진행되고 있는2025년도행정사무감사.지역 현안에 대한다양한 질의가이어지고 있는데,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의사용, 집행과 관련해집행률이 굉장히 낮다는지적...
- 2025.06.12
- (R) 직매립 금지 머지 않았는데..소각장 사업 '제자리 걸음'
- 진주-사천 광역소각장 설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진주시가 단독소각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놓고소각장 건립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주민. 진주시가 11일 소각장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
- 2025.06.12
- (R) "산불 피해 복구 아직인데"..장마·태풍 소식에 '긴장'
- 이번 장마와 태풍 소식이 어느 때보다 우려스러운 지역이 있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산청과 하동인데요. 산사태를 비롯한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 장마.평년보다 일주일가량일찍 찾아온 이번 장마는제주를 시작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내릴 것으로전망됩니다.여기에 12일 새벽...
-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