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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윙스타워, 집단감염지 될까 '긴장'

2020-04-01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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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 동선에 윙스타워가 중복되면서 경남도는 윙스타워를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여) 진주시는 해당 건물에 대한 통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증상자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어서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진주 윙스타워 임시 선별진료소.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열을 재고 최근 동선까지 확인합니다.
진주에서 병원과 학교를 제외하고
일반 시설에 선별진료소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

1일 기준,
진주에서 3명, 산청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윙스타워 관련으로 나타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겁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93번 확진자의 잠복기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3월 14일 윙스타워를 방문했고, 97번, 98번, 99번 확진자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 윙스타워를 방문하거나 근무 중인 이력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현재 윙스타워를 유력한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경남도와 진주시 역학조사 결과
이곳의 스파 시설에
진주 3, 4, 5번 확진자가 다녀갔고
5, 6번 확진자의
회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U)
"여러 명의 확진자가 이곳 윙스타워를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건물 전체는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1개 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가 막혔고
기숙사나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열을 재야만 이동이 허용됐습니다.

▶ 인터뷰 : 윙스타워 관계자 / (음성변조)
- "일단 그 분들한테는 오늘(1일) 저녁 9시까지는 통제되는 것으로 안내는 했습니다."

진주시는 윙스타워에
출입한 시민들을 파악하는 한편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SYN]

(언제 다녀가신 거에요) 24일에...
(스파 이용하신 거에요)
아니요. 저는 서점이랑 카페랑...
(증상은 있으시고요) 네."

증상이 없더라도 불안한 마음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SYN]
"(어디... 사우나)"
"아니요. 헬스. 목이 아프거나 이런 건 없고 증상도 없긴 한데 문자 온 거 보고 혹시나 해서..."

현재까지 경남도가 파악한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는 7명.
하지만 식당과 스파, 헬스장, 서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워낙 많다보니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인근 사천과 함안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이곳을 찾는 만큼
경남도와 진주시는
추가 확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6번 환자는 사무실이 윙스타워에 있고 또 3번, 4번, 5번 환자가 윙스타워 스파를 이용했기 때문에"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지금 현재로써는 저희들이 그 지역에 대한 감염원의 추가적인 발생을 상당히 염려를 하고 있고..."

진주시는 일단 최대한
윙스타워 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방문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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