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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진주의 '과거와 미래' 잇는 박물관 문 열어

2020-05-26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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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의 이야기가 담긴 박물관이 다음 달 정식 개관을 앞두고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의 역사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여) 지역 곳곳에서는 비대면 공연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의 다양한 전시문화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곳곳에 들어서 있는 누각들부터
성벽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까지.

어딘가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입니다.

옛 진주성의 모습을 담은 지도로,
26일 가개관한 남가람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작품입니다.

다음달 11일 진주시 내동면에서
정식 개관을 앞둔 남가람박물관은
4개 전시실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3곳은 옛 도자기와 불상,
서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개 전시실은
진주의 현재 이야기를 품는 공간으로,
주로 지역 연고의
현대미술가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이곳 박물관에는
진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촉석루 그림 등
진주와 관련된 전시물만 해도
2500여 점이 있을 정도로
지역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석 / 남가람박물관장
- "대개가 진주를 중심으로 해서 발견됐거나 수집된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오롯이 진주에 대한 역사성이 얼마나 중요시했던가."

▶ 인터뷰 : 이성석 / 남가람박물관장
- "우리의 가장 큰 제 1키워드는 진주 중심, 그 다음이 우리의 문화..."

남가람박물관에서는 개관기념전으로
‘오래된 미래’를 선보입니다.

4개 전시실에 162점이 준비되는
이번 전시는 가개관 기간인
다음달 10일까지는 무료로,
그 이후에는 유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은은한 조명 아래 악기를 연주 중인 네 남자.

아쟁부터 대금, 거문고, 해금까지.
각자 다른 악기와 교감하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놀아보자는 뜻에서 구성된 단체,
4인놀이의 모습입니다.

4인놀이는 스스로가 작곡가이자 연주자,
관객이 되는데,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창작과 연주를 선보입니다.

이 4인놀이의 자유로운 무대가
유튜브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악기의 종류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틀을 정해두지 않은 채 연주하는
4인놀이 온라인 생중계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도청,
그리고 서경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지역 출신 가수들과 명창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시민들은 차 안에서 공연을 즐깁니다.

진주문화원에서 마련한
비대면 공연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민들은 차에 탄 채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공연을 즐기는데,
앞서 진행된 두 번의 공연
모두 만석이 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구성으로 준비되는
‘심을 달래고 신을 위로하는 소리한마당’
세 번째 공연은
29일 저녁 7시 30분,
초전공원 주차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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