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의협, 집단휴진 강행..커지는 의료공백 우려
의대증원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강행됐습니다.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휴진안내문과 함께
닫혀 있는 병원 문.
인근 다른 진료과 병원에도
휴진을 알리는 공고가
부착돼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한 18일,
진주시내 일부 병원들의
입구 모습입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휴진을 예고한 도내 병·의원은
전체 의료기관 1800여곳 가운데
11퍼센트 가량인 200여곳.
경남지역 유일 국립대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 병원도 이날
하루동안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의
휴진 찬반 투표에서
참여인원의 74퍼센트가
찬성한 결과에 따른
결정입니다.
구체적인 휴진과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병원측은
환자들에게 사전 연락을 취해
진료 일정 변경에 대한
고지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 되면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드러내는 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숙희 / 밀양시 단장면
05;09;43;13
전공의가 없고부터는 아무래도 우리가 응대 받는 데에서 조금 불편해서 알고 싶은 것도 교수님이 빨리빨리 하셔야 하니까, 환자가 밀리니까 아주 불편하죠.
+
05;09;16;06
정부에서 조금만 뒤로 물러나면 좋겠고, 의사들도 너무 또 그래선 안됩니다.
도는 당일 의료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22개반
850여명의 인력을 편성해
휴진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개원의 휴진율이 30%
이상인 경우 의료개시명령
조치를 밝힌 정부 방침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전화인터뷰 : 구병열 / 경남도 의료정책과장
현장점검반은 시·군 중점 관리 대상 의료기관 등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업무개시명령·30% 이상 등 현장점검을 통한 휴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있어서 하단으로 갑니다!)
//
진주시도 집단휴진
대응을 위해
기존 운영되던 야간약국
15곳에 4곳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부보건지소는
기존 6시에서 8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합니다.
관계당국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의협의
집단 휴진 장기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지역 의료현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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