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화목보일러 화재 증가세..안전수칙 준수 필수
도시가스 보급율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는 유지 비용이 저렴한 화목보일러를 쓰는 가구가 많은데요.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택 지붕을 개방하기 위한
소방 대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지난달 13일 새벽
함양군 수동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붕까지 번진겁니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약 60㎡와
태양광패널, 가재도구 등이
타며 소방추산 약 3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주에서도 올해 초와
지난해 말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이 비닐하우스와
주택을 태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CG]
경남 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경남의
화목보일러 화재는
100건 넘게 발생했고,
매년 증가 추세.//
도시가스 설치율이
낮고 장작 등 연료를
구하기 쉬워 화목 보일러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농촌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산림과 인접해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화재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하는 것은
사용자 부주의.
특히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U]
보일러 근처에 이같은
뗄감을 놓는 경우
자칫 불티가 튀어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2m 이상 거리를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 온도조절 장치가 없는
특성상 연통 과열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보일러의 주기적 점검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지민 / 진주소방서 화재조사관 소방교
- 보일러 사용 시에는 지정된 연료를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도록 합니다.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시는 것 또한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책적으로는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구비를 의무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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