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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2018-02-24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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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아온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오늘은 먼저 평창이 낳은 최고의 패러디를 먼저 만나 보시겠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 기자 】

외신에서 인정한 갈릭 걸스~~
경북 의성이 낳은 여자 컬링팀은
영미에서 시작해서 영미로 끝나는데요.
무슨 얘기냐면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영미, 영미 동생,
영미 친구, 영미 동생 친구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김영미 선수의 동생 김경애
김경애 선수의 친구 김선영
김영미 선수의 친구 김은정 선수라는거죠
아무튼 이들이 경기 도중에 펼쳐내는
마법의 구호 영미 시리즈에 환호를 보내는데요
이것은 바로
여자 컬링대표 스킵 김은정 선수가
김영미에 내리는 스위핑 지시를 팬들은
색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넷서 글·영상 등의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어린아이부터
대형 할인점 직원들의 컬링 패러디 모습
또 주차장에서의 주차 모습을 묘하게 컬링 모습과 연결시켜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 영미라는 이름을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미~라고 짧게 부르면
이제부터 스위핑을 시작하라라는 뜻이구요
‘영미야~’이렇게 길게 부르면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려라는 뜻을 담고 있구요.
‘영미영미영미~라고 다급하게 부르는 경우는
더 이상 스위핑을 할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컬링에 열광하며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영미 패러디를 만들어 내며 즐기는 모습!!
또 하나의 문화 올림픽이라고 봅니다.

계속해서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소식입니다
유투브 공간에서
영미 시리즈와 더불어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영상은
바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로 나선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홀로아리랑입니다.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경기에서
한복을 입고 ‘홀로 아리랑’에 맞춰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올림픽 아이스댄스 경기에서
한복을 입은 건 이들이 처음입니다.
그러다 보니 관심 폭발은 당연한데요.
게다가 노래 가사 삭제 부분까지 동반되다보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듯 합니다.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홀로 아리랑‘의 가사에는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해당 구절이 ”정치적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IOC의 지적에 따라
결국 이 부분을 삭제해야 했는데요.
‘독도’가 묵음 처리됐지만,
민유라와 겜린의 프리 댄스가 준 울림은
온오프라인에서 끝이 없는듯 합니다

어느 공간에 소년이 등장해
사다리를 타고 친구가 기다리는 곳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이 순간 펜을 굴리는데요.
신기하게도 이것이
평면의 종이 그림이라는 것이
단번에 드러납니다.
이 신기한 입체 그림들은
헝가리 출신의 아나모픽 예술가인
'산도르 바모스'가 만든건데요.
'아나모픽'이란 말이 좀 생소하시죠
아나모픽 아트는 인지적 착시를 활용하여
입체감을 속이는 미술입니다.
특정 각도에서 보면 입체지만,
사실은 입체처럼 보이도록 그린
평면 그림과 같은 것으로,
착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건데요.
보시는 영상은
이 3D 그림의 완성 과정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단순한 연필과 잉크 펜만으로
이렇게 깊이 있는 명암과 원근감을 살려내는
모습 그저 감탄만 나올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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