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장애인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
(남) 각 지자체와 기관들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과 차별 철폐, 인식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동등한 노동권, 직업 생활을 통한 생존권 보장을 최고의 복지로 꼽고 있는데요.
(여) 장애인 고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는 진주의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팜
견학에 나섰습니다.
여러 잎채소를 넣어
랩으로 싸서 먹는
친환경 샌드위치도
만들어 봅니다.
스마트팜 교육과 견학이
실시된 이곳은
진주의 한 스마트팜 카페.
이 스마트팜의 관리는
장애인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주)참빛 살라트&올되다 스마트팜 카페 직원
"여기서 작물들을 키우고 관리도 하면서 채소를 수확해서 샐러드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또 판매를 하고..."
지난 4월 개장한 곳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절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이뤄져 있는
서부경남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4개 기업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데
자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에서는
고용부담금이 감면이라는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최선미, (주)참빛 살라트&올되다 스마트팜 카페 대표
"이런 기업들이 저희 모회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만드는 커피나 이런 생산품을 구매를 많이 해주시고요. 그리고 샐러드나 샌드위치 이런 것도 인근 학교 선생님들이 오셔서 많이 애용을 해주셔서, 그래서 이 수익금으로 우리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정촌에 위치한
진주시 장애인 일자리 타운.
이곳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일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16명을 포함해
20명의 장애인이 고용된
진주시 직업재활센터에서는
현수막과 명함 등
인쇄물을 주로 생산합니다.
[인터뷰]
송맹호, 진주시 직업재활센터 작업반장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품이 상당히 여러가지가 많이 있습니다. 명함이라든가 책자, 쇼핑백 그외에도 현수막 등 여러가지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저희 장애인 업체를 많이 협조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공공기관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대상 기관을
주로 상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인근 민간 기업에서도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
청소와 방역을
제공하는 보호작업장도
장애인 일자리 타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애인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그 무엇보다도
최고의 복지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지형석, 진주시 직업재활센터장
"장애인의 직업 재활은 사회복지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통해서 직업 재활을 하는 거죠. 일을 통해서 월급을 받고, 물건을 판매해서 그 수익으로 월급도 받고 프로그램도 하고..."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남도의회에서는
장애인 고용 실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었습니다.
도내 공기업과 기관 등
16개소에서
법정 의무고용률 미달로
부담금을 납부했다며
고용제도 모니터링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애인 권리 보장과
차별 철폐,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
다만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사회에서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바라는 만큼,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과 함께
장애인 생산품의
홍보, 판매 루트 확대도
필요해 보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산단 준공 착착..기업유치는 과제
- 서부경남지역 내 국가산단을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올해 여러 산단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내 기대감이 큽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전국 1,300여 개 산업단지 중 208개가 위치한 경남지역.전체의 15.7%로전국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습니다. 입주 기업만 약 7,800개,종사자 수는 28만 4천여 명으로지역경제에큰 비중...
- 2025.01.23
- (R) 방문의 해 맞은 사천시 '깨끗한 거리' 조성 추진
- 사천시가 올해 '사천방문의 해'에 맞춰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선 도시 미관이 중요한데요. 깨끗한 거리 조성과 경관 개선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강진성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 삼천포항 인근의 한 식당입니다.박동식 사천시장이 환경공무직 직원들과 악수를 나눕니다.새해를 맞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격려하기 ...
- 2025.01.22
- (R) 대규모 사업 본궤도..남해 주민 '화색'
- 남해군에 들어설 대형 리조트 조성사업으로 벌써부터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역에 여러 대형 사업들이 차례로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빈틈없이 빼곡한 주차장.열두시가 가까워지자노동자들을 태운 차들이몰려 나옵니다.바쁜 걸음을 재촉하며어디론가 발길을 옮기는사람들도 보...
- 2025.01.23
- (R) 수도권 쏠림 심화.."부울경 통합 고려해야"
- (남) 부산·울산·경남 등 광역시·도를 하나로 통합하자는 권고안이 정부 소속 자문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여) 이들은 수도권 집중과 지자체 재정난이 앞으로 심화된다고 전망하며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구체적 추진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90년대 말 진주의 모습을 담은 ...
- 2025.01.23
- (R) "거동 힘든 환자 모셔드립니다"..병원 순환버스 도입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병원 한번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사천의 한 병원이 인근 버스정류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도입했습니다. 경남에서 첫 사례인데 환자들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병원 입구에승합차 한대가 들어옵니다.곧이어 어르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온환자입니다.사천의 한 병원...
-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