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체불임금 문제도 여전.."지역이 나서야" 목소리도
유찰이 계속 이어지며 매각과 청산 절차가 늘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공동화는 물론 체불임금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지역사회가 개입해 빠른 청산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국제대 공개매각이
계속해서 유찰되고 있습니다.
폐교하기 전부터
임금체불을 겪어온
교직원들에 따르면
체불임금 규모는
1백억 원을
훌쩍 넘긴 상황.
폐교된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한국국제대 전 교직원, (음성변조)
끝까지 남아 있었던 분들은 월급을 한 5년씩 못 받았으니까, 생활이 어려웠을 겁니다. 지금도 매각이 돼가지고 체불 임금이 다 지불됐으면 참 좋았을 건데... 금융권에 빚도 많을 거고...
한국국제대 인근
원룸촌과 식당 등도
상황이 나쁘긴 마찬가집니다.
폐교되기 전부터
학생들이 다니지 않아
원룸은 비어있고,
식당도 문을 닫았습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셈인데,
빠른 해결을 위해
지역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진주시와 경남도 등
지자체가 나서
자산을 매입하고
활용방안을 찾거나,
또 교육부를 설득해
빠른 경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 정재욱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국제대학교와 관련이 있는 유관기관들에서 경매 절차에 대한 탄력적 운영을 조속히 교육부에 건의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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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뿐만 아니라
채권 문제도 있어
빠른 부지 매각과
청산이 중요한 상황.
전문가들은
폐교대학 건물과 부지를
연수원이나 요양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통한
청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경남 지역 첫
폐교대학인 한국국제대가
지역의 흉물로 남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또
행동으로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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