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기자 】
한때 물물거래의 중심이었지만
점차 생기를 잃어가는 중인 전통시장.
서부경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진주중앙시장은 노후화로,
서부시장은
현대화시설 분양률 저조로
고민이 깊다고 하는데요.
투데이서경 김순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순종 기자.
A. 네, 안녕하세요
Q. 한 곳씩 살펴보겠습니다.
진주중앙시장은 경우
노후화와 석면노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요.
어떤 상황입니까
A. 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부경남의 대표시장.
진주 중앙시장이
노후화와 석면노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앙시장은 1966년 대규모 화재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새단장 됐습니다.
한데 60년 가까이 전면 개보수를 한 적이 없어
일부 지역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
통행이 제한되는가 하면,
천장 일부가 무너져
녹슨 철골이 드러나거나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파손된 모습.
시장 동쪽 어류판매장 천장과
지붕에서는 조사 결과 14% 상당의
석면물질이 묻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2009년 이후 사실상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일일 2천여명이 찾고, 상인 및 종사자가
900명에 달하는 중앙시장.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Q.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왜 이제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겁니까
A. 중앙시장 상인회는
보수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재원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중앙시장 상인회가
상인들로부터 모으는
관리비 등은 일년에
2억 7천여만 원.
하지만 시장 관리 인력과 소모품 구입에
드는 돈이 만만치 않아
시설 개보수비가 태부족합니다.
석면물질이 묻어나오는 어류판매장은
소유자가 100여명이 넘는데
4분의 1가량이 연락이 닿지 않아
석면건축물을 철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진주시도
함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만,
시설 개보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Q. 네 그렇군요.
이번엔 서부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새로운 현대화 시설도 들어섰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A. 서부시장 현대화시설이
지난해 말 준공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분양된 곳이 전무하다보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화시설은 한 민간기업이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에
주차장 170면,
상가 86호 규모로 지었는데요.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인근 상가보다
분양가나 임대료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보니
상인들도 이곳에 입주하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행사 측은 일부 층에 병원이나 약국 등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지만,
아직 계약이 된 건 아니라
앞으로도 이곳이 텅빈 공간으로
남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Q. 네. 김순종 기자. 잘 들었습니다.
A. 네. 고맙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20년 사이
전국 전통시장의 약 13% 해당되는
209곳 안팎이 사라졌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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