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군 신청사 "내년 초 착공..2027년 완공"
남해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 당초 올해안 착공이 목표였지만 첫삽을 뜨기까진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남해군의회 본회의에선 사업을 둘러싼 여러 의견들이 오갔는데요.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9일 열린 제 279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지역 다자녀가구지원 등
조례들의 신설과
기존 일부
조례들의 개정안을 포함,
총 13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특히 이날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남해군신청사
건립사업이 군정질문의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60년을 넘긴 기존 건물을 대체할
새로운 군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반영하듯
다양한 문답이 오갔습니다.
군정질문에 나선 장행복의원은
도심 중앙지인 현 청사부지에
신청사 사업지가 결정되면서
부지확장성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청사의 온전한 기능 수행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군은 신청사는 의회동과 행정동,
군민홀, 광장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잠정적 수요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3;52;57;11
▶인터뷰 : 박종건 /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장
필요한 기능은 다 포함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부지 정도 규모면 향후 수요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
당초 예정된 2026년 말
준공일정에 대한 우려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화재 발굴과 관련한
인허가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예상기간보다
착공시기가 더 지연될 수 있지
않겠느냐란 겁니다.
13;53;36;18 + 13;53;46;08
▶인터뷰 : 장행복 / 남해군의원
2027년까지도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은 오는 11월 까지
조달청과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면
2년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늦어도 2027년 상반기 까지
청사 건설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계획대비 공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13;54;08;13 + 13;54;58;06
▶인터뷰 : 박종건 /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장
발굴조사하는 과정도 구역을 나누어서 진행하였고 국가유산청 심의를 받는 과정에서도 학술자문과 사전협의, 본심의 등 여러 단계 절차를 수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실시설계로 전환된 이후부터는 속도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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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의
방문차량과 공용차량 규모를
생각했을때 신청사의 238대의
주차면수는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부서별 2대 가량의
출입카드를 통한 주차장 이용과
일과중엔 비교적 여유있는
주거지 인근 주차를 통해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청사 신축이후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별도의 사업 추진도 시사했습니다.
자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낡고 오래된
군청사를 대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남해군 신청사 건립사업.
높은 기대만큼 남해군이
우려를 불식시키고 빠른
착공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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