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곤명딸기 깐깐한 품질관리로 해외시장 개척
사천딸기 하면 곤명딸기를 많이 떠 올리실겁니다. 몇 해 전부터 수출에 뛰어 들었는데 올해는 신품종을 추가해 해외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적지만 깐깐한 품질관리로 수출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
딸기 하우스 안이 분주합니다.
하우스 이곳저곳에서
딸기를 수확합니다.
행여 흡집이라도 날까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수확한 딸기는
다시 상자에 가지런히 담깁니다.
정성들인 이 딸기는
밤이면 인천으로 이동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실리게 됩니다.
사천지역 대표 딸기인
곤명딸기가 본격적인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기존 금실 품종에 이어
올해부터는
신품종 '홍희'를 추가했습니다.
▶ 인터뷰: 오세준 / 곤명딸기 수출농단 '다원' 회원
홍희는 다른 품종에 비해 수확량도 많고 과육도 크고요. 품질에 대해서는 맛도 청포도 향이 나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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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된 딸기는
곧바로
산지유통센터 저온저장고로 향합니다.
선별장으로 가기 전
자체 품질 관리에 들어갑니다.
당도측정기에
딸기를 올리자,
고당도 감귤과 비슷한 수준인
13브릭스가 표시됩니다.
수출딸기 최저 기준인
9브릭스보다 훨씬 높습니다.
곤명딸기는 수출시장에서
후발주자인만큼
깐깐한 품질관리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김종배 / 곤명딸기 수출농단 '다원' 회장
(수입업체의) 불만 방지를 위해서 임원들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당도, 경도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또 품질 관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마 다른 농단하고 차이점이 될 수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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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테스트를 거친 딸기는
선별사의 손을 거쳐
가지런히 용기에 담깁니다.
이날 수확된 딸기는
싱가포르와 태국으로 나눠
컨테이너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곤명농협은
최신 시설의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수출을 돕고 있습니다.
참여 농가를 늘리기 위해
수출 전용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도울 방침입니다.
▶ 인터뷰: 이희균 / 사천 곤명농협 조합장
수출 농가 확대를 위해서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을 해서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그렇게 동남아에 지금 현재 한 3개국인데 5~6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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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도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안정적인 수출 대행업체 확보를 통해
농가가 안심하고 납품할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진배근 / 사천시의원(축동·곤양·곤명·서포)
곤명딸기 생산농가에서는 수출 대행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한 채권 보존 확보, 수출 업체 간 MOU 체결 등 고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출 농산품에 대하여 시의회가 계속하여 관심 갖고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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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가는 25곳에 불과하지만
품질로써 인정받고 있는 곤명딸기.
올해 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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