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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안·지리산 중심' 경남 경관계획 청사진은

2025-02-06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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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건축물이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관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남해안과 지리산 등을 중심으로 한 경남도의 경관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남한 대륙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15m를
자랑하는 지리산.

7천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높이도 높이지만
그림 같이 펼쳐진 풍광은
많은 사람들을
지리산으로 이끄는
매력 중 하납니다.

[인터뷰]
김도현, 함양군 함양읍
올라 올 땐 너무 힘들었는데 정상에 와서 풍경을 보니까 힘든 게 싹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 들고 풍경이 진짜 예쁜 거 같아요. 한 쪽은 구름이 없어서 풍경이 너무 잘 보이고 한 쪽은 구름으로 가려서 정반대의 풍경인데 둘 다 아름답고...

지리산 외에도 경남은
황매산과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진양호 등
다양한 경관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경관은
관광지 선택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지자체마다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해
경관사업을 펼치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인
경남 전체 경관계획을
밝혔습니다.

[CG]
먼저 행정구역 경계 대신
자원 특성을 고려해
권역을 나눴습니다.

또 산림과 하천, 남해안 등
잠재성이 큰
자연경관 자원을 기준으로
축을 형성했는데
특히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가정한
가로철도축이 설정됐습니다.//

도 차원에서 중요한
일부 경관자원은
특정경관계획에
별도로 포함됐습니다.

남해안 분야에
이름을 올린 사천대교,
지리산 분야의
산청 동의보감촌과
하동 쌍계사 등이 대표적인데,

특히 91개의
분야별 특정경관은
경남도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
경관계획이 이론적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루기 위해 경상남도 경관조례에 특정경관계획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조항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도시 이미지와
관관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지역 경관.

이번 경관계획 청사진이
특색 있는 경남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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