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교육청 긴급 안전 점검.."재발 방지 규정 마련"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에 대한 경남 지역사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위해, 긴급 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관련 규정과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에
교육계는 물론
전국에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는
해당 내용이
제일 먼저 언급됐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정부대변인(문체부 제2차관)
"교육부와 관계기관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학교 내에서 자행된
충격적인 사건에
교육계에서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박종훈 교육감의
긴급 지시로
학생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함께
안전 관리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갑니다.
또,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지난 12일부터
각 시군별로
학교 방문에
돌입한 건데,
돌봄교실 입실부터
귀가 시까지
학생이 다니는
모든 동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돌봄의 환경이라든지 프로그램, 시설 점검, 급식, 간식 그다음에 귀갓길 모든 부분을 다... 우리 학생 안전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이번 사건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오던
교원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
규정과 조치가
필요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교육청에서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등의
역할과 권한을 정리하는
규정을 정비하고
또 질환으로 인해
교육 활동에 지장이 있는
교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신현인,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도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규정을 정비할 것입니다. 질환을 가진 교원에 대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원 정신건강 지원팀을 설치해서..."
한편,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간담회를 열고
위험 교사에게
조치를 내릴 수 있는
일명 '하늘이법'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이를 위한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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