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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R) 병곡초 학생 작가들의 도전.."우리들의 그림책"

2022-10-24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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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책을 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함양에선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 전시회까지 열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 그림책 작가가 된 학생들 이야기를 병곡초등학교 교사인 강수정 시민기자가 직접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제주도 여행부터
음식 이야기,
공부에 대한 고민,
학교 소식까지!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모여 있습니다.

함양 병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그림책 전시횝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다름 아닌
병곡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일상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주제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임요셉 / 병곡초등학교 2학년
- "만들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만든 그림책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

친구들과 '같이' 힘을 합쳐 만든
'같이 그림책'에는
학교에서 함께 지내면서 겪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도윤 / 병곡초등학교 2학년
-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재밌고 그림 그리는 게 재밌었어요. "


혼자만의 힘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제목을 지어보고
또 그림까지 그려낸
'따로 그림책'도 만들었습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공부는 왜 해야 돼"라는
의문이 생겼던 경험은 물론이고,
여름방학 일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총 9권의 그림책을
완성한 학생들은 가족을 초대해
직접 만든 책을 소개합니다.

[현장음]
"제주도에 가까워지자 내 마음은 더 높이 붕 뜬다"

학부모들은
그림책 작가로 거듭난 아이들을
대견스러워하며
축하의 글을 남겼습니다.

병곡초 학생들은
가을과 겨울 그림책을
또 한번 제작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연우 / 병곡초등학교 2학년
- "그림책을 만들 때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만들고 나면 너무 행복해요. 그래서 다음에도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요."

저마다의 고민과 일상을 녹여낸 그림책.

이번엔 어떤 주제로 책을 만들지,
앞으로 마주할 더 넓은 세상에선
또 어떤 책들을 써내려갈지,
어린 작가들의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현장음]
"우리는 그림책 작가예요~!"

SCS 시민기자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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