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바다케이블카 캐빈·와이어 도착...공사 속도

2017-11-13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사천에선 지금 바다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분주하게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카의 핵심 기계설비인 캐빈과 와이어로프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여) 내년 3월부터 운영될 바다케이블카의 관람객 이동과 안전을 책임질 이들 설비들은 어떤지, 미리 만나보시겠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헬기가 각산 주변을 분주히 오갑니다.
산 정상 인근 바다케이블카 각산 정류장으로
자재들을 옮기고 있는 겁니다.

삼천포대교 인근에선
거대한 중간 철탑 지주를 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각산 아래 정류장 주변으론 캐빈 저장고와
매표소, 관리 사무실 등
부대 시설들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케이블카 조성 공사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장 한 켠에 모여있는
기계설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관람객들을 실어 나를 캐빈입니다.
프랑스 포마사에서 제작돼
최근 사천으로 옮겨진 캐빈은
총 45대 가운데 28대.
사천시 브랜드 슬로건이 새겨져 있고,
파란 크리스탈 캐빈 15대는
발 아래로 바다가 보일 수 있도록
바닥이 투명하게 만들어졌습니다.
10인승으로, 다른 지역 케이블카 캐빈 보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 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채영석 / 사천시 도로과장
- "장점은 누구나 다 탑승할 수 있도록, 휠체어 탄 사람이나 노약자나 장애인이나 누구나 탑승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 인터뷰 : 채영석 / 사천시 도로과장
- "그런 캐빈이 준비가 돼서... "

캐빈 옆에 천으로 덮여
공사 현장 투입을 기다리는
또 다른 핵심 기계설비.
캐빈이 매달릴 지름 58mm의 굵고 튼튼한 로프,
케이블카의 안전을 책임질
바로 와이어로프입니다.
역시 프랑스에서 제작돼 온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김근수 /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공사 단장
- "록크드코일은 와이어로프의 내마모성, 유연성, 내피로성, 내부식성 등이 우수해 매다는 와이어로프로는 최적합한 로프이며"
▶ 인터뷰 : 김근수 /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공사 단장
- "와이어가 Z형으로서 스트렌드가 없어서 단선이 되더라도 결선체에서 튀어나오지 않는, 탈선을 방지하는..."

초양도와 각산까지
길이 2.43㎞를 연결할 와이어로프,
나머지 17대의 캐빈들도
조만간 부산항에서 현장으로 옮겨지면
외국 기계자재 이동 작업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케이블카 핵심 기계설비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면서
내년 3월부터 가동될
해양 관광 도시 사천의 랜드마크,
바다케이블카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S/U ]
"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오는 12월엔 와이어가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