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대-경남과기대, 연합대학 구축 본격화
남) 경상대학교와 경남과기대가 연합대학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건데요.
여) 두 대학은 우선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합대학 구축 방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연합대학 구축 사업이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간 자원 공동 활용과
협업모델 개발 등
대학 기능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사업.
두 대학은
사업 선정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실무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해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기획처장
- "대학간 자원 공유나 이런 부분들이 포함이 돼 있거든요. 자원 공유나 뭐 시설 공유 등등이 해당이 되어 있습니다."
사업이 확정되면서 두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연합대학 구축에 따른 실시설계비
2억 4천 400만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연합대학 시행을 위한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습니다.
지원금은
교육·연구·산학협력·행정
지원시스템 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일단 두 대학은 올해 안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연합대학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해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기획처장
- "인원 수는 계획서에는 한 20명 안쪽으로 계획이 되어 있고요. 계획 수립하고 구성원들 의견수렴하고 이런 것들 병행할 겁니다. "
사업에 선정되며 얻게 될
각종 효과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두 대학은 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에 있을 2주기 대학평가에서
가산점을 받게 돼
정원·예산 감축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전망입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두 대학의 규모가 다른 만큼
연합대학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가
과제로 꼽힙니다.
교육부의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두 대학이 연합대학 구축을 통해
지역 대학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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