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R) '뉴딜 삼천포' 도시재생...함께 만든다
지금 사천에선 인구 감소와 고령화, 주거환경 노후화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천포 구항과 삼천포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삼천포 도시재생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보도 내용 보고 오시겠습니다.
[VCR]
삼천포지역의
공가와 폐가 정비를 통해
청년이나 소상공인의 창업공간을 만들고
유휴, 노후시설의 개선이나
업종전환을 지원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작업,
또 역사문화 자원발굴을 통해
특화거리를 조성, 도심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작업들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경숙 / 선구·동서금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주거가 개선될 것이고요. 또 자연환경이 좋아지게 할 것이고요. 그리고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낙후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김학록 /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바닷가 중심으로 해서 이 바다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관광 상품화하는 부분...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아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그런 중심으로 도시재생이 가야 된다고 봅니다."
사천시는 올해 선정이
목표지만 탈락될 경우
일부 계획을 수정해
삼천포 구항과 중앙시장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국비지원사업 재공모를
내년 다시 진행할 계획.
활기를 잃어가는 삼천포 지역
공동체 회복에 함께 나선
사천시와 동지역 주민들.
지역 재생의 동력이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정결과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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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튜디오에 박성철기자 나왔습니다. 박기자, 삼천포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배경부터 살펴볼까요?
A. 삼천포에는 100년 역사를 가진 삼천포 구항을 중심에 두고 용궁시장과 중앙시장 상권이 형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995년 도농 동합 이후 20여 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서 외곽지역의 신규 주거지가 만들어지고 근간산업이었던 수산업이 침체되면서 극단적으로 '불 꺼진 항구'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최근 더 이상의 침체를 막기 위해 사천시와 지역상인, 주민들, 도시재생 전문가까지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 목표를 국도비 사업인 도시재행 뉴딜사업으로 정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A. 크게 두 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먼저 용궁시장을 중심으로 한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블록에 대해 말씀 드리면 국토부 사업인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세부계획을 세운 상황으로 정부의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삼천포 구항이 가진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해 수산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상점거리 디자인 특화와 항만경관 특화사업과 향토 음식개발, 경매체험프로그램 등 활력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비와 지방비 등 300억 원이 5년에 걸쳐 이 지역에 투입되는데 현재 공모경쟁은 4:1입니다.
Q. 중앙시장 일대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좀 다른 방식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일반근린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역시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활발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공가와 폐가 정비를 통해 청년이나 소상공인의 창업공간을 만들고 유휴, 노후시설의 개선이나 업종전환을 지원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작업, 또 역사문화 자원발굴을 통해 특화거리를 조성, 도심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작업들입니다. 평가주체는 경남도로 선정될 경우 4년에 걸쳐 국도비 200억 원이 투입됩니다. 현재 비슷한 사업을 공모 신청한 창원과 밀양과 함께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네 그렇군요. 그런데 두 곳 다 아직 사업이 선정된 것은 아니니까 둘 중 하나 아니면 둘 다 진행이 안될 수도 있는 건가요?
A. 중앙시장 블록의 경우 1차 평가를 통과했고요. 용궁시장 블록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사천시가 밝혔습니다. 연말 사업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는데 최악의 경우 올해 선정이 안 될 수 도 있지만 삼천포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올해가 아니더라도 연차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어서 수년 내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Q. 네 잘 들었습니다. 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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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삼천포를 불 꺼진 항구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모여 '뉴딜 삼천포' 프로젝트가 가동이 됐습니다. 내년 초 본격적인 상업운행이 예정된 바다케이블카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공모결과가 발표되는 연말 반가운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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