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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삼천포 재생 절실...주민 참여 관건"

2017-11-15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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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107년의 역사를 가진 삼천포 구항은 최근 시설 현대화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수산업 침체와 인구 이탈에 따른 상권 위축이 우려되는 곳입니다.
(여) 이런 가운데 사천시와 이 지역 상인들이 정부의 지역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어 그 결과를 놓고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삼천포 구항에 다시
불을 켜기 위한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

풍차 언덕으로 유명한
청널공원에서 등대 구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가는 작업입니다.

도로나 주차장 등
기존 관 주도의 시설투자와는
다른 성격으로 이미 현대화된
미항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플랜들이 계획돼 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청널공원은 에스컬레이터와
마을카페 등을 갖춘
게스트하우스 단지로,
시장 내 폐 냉동창고는
해양음식도서관.
돌산공원 폐공장은 복합문화공간의
컨트롤타워로 기능을 바꿉니다.

또 시장옥상은 바다정원이 되고
해안변에는 향토음식
먹거리촌이 생깁니다.

▶ 인터뷰 : 윤인국 / 사천시 부시장
- "리모델링이 이 도시재생의 핵심입니다. 기존에 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주민들이"
▶ 인터뷰 : 윤인국 / 사천시 부시장
- "떠나가지 않고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자는 측면입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서 "
▶ 인터뷰 : 윤인국 / 사천시 부시장
- "우리 지역문화 거점공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가셔야 합니다. " [21 09 57 25 / 21 10 29 00]

결국 삼천포 구항을 중심으로
숙식이 해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려는 계획인데,
문제는 예산입니다.

3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사천시의 가용예산은 100억원.
때문에 나머지 200억원을
국도비로 채우기 위한
치열한 공모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경남도의 1차 평가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며 통과한 상황.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일단 1차 관문은 넘었습니다. 그렇지만 최종적인 현지심사를 거쳐서 최종 결정하는 데는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아직 먼 산이 남았습니다. 절박합니다. 중앙에서 안 도와주면 우리 시비가지고(라도) 해야 우리가 살지, 못삽니다"

15일 현장심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국토부 심사가 남았는데
평가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형 변화가 가능한가에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어느 정도
도시재생에 동참하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입니다.

▶ 인터뷰 : 안재락 / 사천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 "어떻게 서로 지혜를 모아서 정말 좋은 곳으로 바꾸고 또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까에 대한"
▶ 인터뷰 : 안재락 / 사천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 "서로 간의 노력의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것을 사업을 주는 측에서도 보고 있고..."

정부의 지역공약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삼천포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사천시와 삼천포 구항 상인과 주민들.

수년 전부터 삼천포 도시재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주민조직과 상생협약으로
변화의 초석을 다져온 결과가
다음 달 결정되는 국도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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