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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2017-11-25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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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인터넷 세상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전국 전국 1,180개 고사장에서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었는데요.
수능과 관련된 이야기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이번 주 내내
역대 수능 모의고사에 등장한
'필적 확인 문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인터넷 신문에 문구가 게재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보통 '필적 확인 문구'는
소설과 시 등에서 발췌하거나
선생님들이 지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문구 중에는 수험생들을 웃기거나
위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를 해드릴게요.
먼저 누리꾼들의 관심 순위
1위를 차지한 문구입니다.
2017년 3월 고3 모의고사에 등장한
필적 확인문구로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입니다.
2위는 지난 2013년 6월에 등장한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이구요.
5위는 2014년 6월에 선보인
"거친 돌이 다듬어져
조각이 되듯"이라는 문구입니다.
9위의 문구를 소개해 드리죠.
전 개인적으로 이 문구가 참 마음에 듭니다.
2016년 7월 고3 모의고사에 게재된
필적 확인문구인
"그대, 참 괜찮은 사람.
함께라 더 좋은 사람."입니다.
10위는 역시 올해 등장한
"아름다운 네 모습 잃지 않았으면"이라는
문구입니다.
이 문구를 바라보면서
시험을 치루었을 학생들의 마음 속에도
따뜻한 기운이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로봇 전문 개발업체인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만든 로봇인
'아틀라스'가 진화를 했다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좀 오래전에 소개했었지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말씀드리면
아틀라스는 걷거나 상자를 들어 올리는 등
기초적인 행동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시죠.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가
제각기 높이가 다른 상자 장애물들을
발목에서 무릎, 허벅지 높이의
장애물 위로 차례차례 뛰어 오릅니다.
장애물 위로 점프한 뒤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어렵지
않게 장애물 위에 착지하는데요.
몸을 180도 돌려 방향을 바꿔
착지하는 모습도 선보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시연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모습일 텐데요.
아틀라스는 두 다리의 무릎을 잠시 굽히더니
배꼽 정도 높이의
장애물 위로 훌쩍 뛰어 올라 선 뒤
등쪽 방향으로 점프해
360도를 회전한 뒤 안전하게 착지했습니다.
세상에 이게 바로 '백 텀블링' 기술이지요
기초적인 움직임만을 보여줬던 아틀라스~~
그동안 연구와 개조 과정을 거쳐서
고도의 공중 동작은 물론
스스로 알아서 균형을 잡는 수준까지
이르게 됐는데요.
로봇 전문 개발업체인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만든 로봇'아틀라스'가
다음에는 또 진화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혹시 이 핫도그 가게 기억하십니까
서울 낙성대역 인근에 있는 핫도그 가게인데요.
지난여름 더위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을 테니
들어와 쉬시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가게 문에 붙여
사람들의 눈과 귀를 모았던 곳이지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속에 이 가게가
버스를 기다리는 이웃을 위해
또 하나의 감동적인 문구를
가게 문에 붙이셨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추우시면 몸 녹이고 가세요"라는 문구인데요.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이에는 또
"비 오면 우산 빌려 가세요,
물론 안 사드셔도 돼요. 이웃인걸요"
라는 글귀도 함께 적어 놓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희 동네 가게인데
볼 때마다 감동이고 자랑스럽네요",
"저런 사장님이 만든 핫도그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등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름을 거쳐 가을 그리고
겨울 초입에 들어간 지금
계절이 이렇게 바뀌어도
핫도그 사장님의 이러한 배려심은
달라지지 않은듯 합니다.
삶의 터전인 가게를
이웃의 휴식 공간으로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사장님의 배려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경기 한 장면입니다.
보시는 경기는 첼시 소속이었던 판타기 다보가
이번 시즌 네덜란드의
비테세 아른헴에 임대되어 등장한
첫 데뷔전 경기였는데요.
경기를 좀 지켜보시죠~~
공을 가진 수비수가 상대 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팀인
fc 흐로닝언의 공격수에게
순간 강한 압박을 받습니다.
당황한 수비수는 골키퍼 판타기 다보에게
40m에 이르는 긴 백패스를 시도하는데요.
이 공은 길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어머, 그런데 골키퍼에게 아니라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리는데요.
골대 앞쪽에 나와 있던 골키퍼 판타기 다보는
당황한 듯 재빨리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테세 아른헴에 임대되어 온
판타기 다보의 데뷔전은
자신의 첫 실점인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임대되어 온 것도 마음이 좋지 않은데
데뷔전에서의 자책골이라니요.
다음 경기에서는 행운을 빌어요~~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영상 출처 : 인사이트, 유투브
영상 편집 : 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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