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남) 거제 관광형 모노레일이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여)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 관광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심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아담한 크기의 모노레일 차량이
천천히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20여분 동안
계룡산의 소나무 숲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눈 앞에
아름다운 한려수도와
거제 시가지가 펼쳐집니다.
거제 모노레일이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S/U
"이번에 준공한 거제 모노레일은 왕복 3.5km로 국내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
모노레일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안에 설치된
하부승강장에서
계룡산 상부의 미군 통신대까지
1.77km를 연결합니다.
1분에 약 80m를 운행하며
왕복 40여 분동안
계룡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6인승의 모노레일 차량 15대가
순환 운행하며
하루 8백 여명의
승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 인터뷰 : 우종식 / 거제시민
- "우리 거제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관광 상품인데요. 사실 1년 반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타게 돼서 너무 기쁘고 "
▶ 인터뷰 : 우종식 / 거제시민
- "계룡산 정상에서 본 광경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
산 정상에
별도의 전망대도 설치해
모노레일 뿐만 아니라
다도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선업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제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민호 / 거제시장
- "관광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써 특히 도심지에서 외각으로 빠져나가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시금석이"
▶ 인터뷰 : 권민호 / 거제시장
-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거제시는 추가 안전 검사와
시험운행을 거쳐
다음달 초 정식 운행할 예정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심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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