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6)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남해군수
남) 6.13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경방송은 서부경남 6개 시군의 출마 예상자들을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여) 이번은 마지막 시간으로 남해군을 살펴보겠습니다. 남해군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의 정서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남해군.
하지만 남해군수 선거는
보수와 진보진영이 번갈아가며
군수에 당선됐을 만큼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여기에 지난 촛불 정국으로
여, 야까지 뒤바뀌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도와
여당 프리미엄을 갖춘 만큼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당내에서 현재 2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박삼준) 먼저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은
남해군의회 나선거구에서
5대 의회부터 7대 의회까지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박 의원은 의회 입성 전부터 활발한
농민운동을 했던 이력을 토대로
농업분야의 개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충남) 진주 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장충남 남해사회통합연구소 소장은
군내 정치적 지지 기반을 갖춘 김두관 전 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장 소장은 남해의 의료와 교육 등
사회기반을 강화시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오는 고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두일) 먼저 김두일 남해군의원은
지난 6일 남해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남해군의원을 맡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의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생각.
농수산물 수출 확대와
복지사 처우 개선,
관광남해 만들기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문준홍) 문준홍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도
남해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군수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는 문 소장은
고령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올바른 정책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광동) 박광동 남해군의원도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6대 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자신의 출신지역인 이동면을 넘어
전 지역에서 고른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박영일) 자유한국당 소속 박영일 남해군수는
일찌감치 재선 도전의지를 밝혀왔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박 군수는
채무제로화 등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IGCC,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각종 시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철호) 이철호 남해희망포럼 상임대표는
지역 내 행사 등에 참여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의
남해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이 대표는
지역민들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남해의 관광정책을 보다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문석)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정문석 남해신문 대표는
지역 언론사 대표를 지내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군수에 재도전합니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남해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그 역할에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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