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클리)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 하동군수
현직 군수와 도전자들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 하동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때문에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보여 출마 예상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인 하동군.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결정 속에
군수 후보로만 무소속으로
8명이 출마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없는 상황.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하동 군수자리를 노리며
출마 준비에 한창입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봉학 하동군의원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김봉학 군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하동군의회 의장과
하동군 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농업인 소득증대와 교육환경,
복지사 처우 개선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2명의 후보가 거론됩니다.
우선 윤상기 현 하동군수가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성과를 내세우고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군정 지속 필요성과
6차 산업을 통한 부자 하동 건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전 하동군의회 의장도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동군 청년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 전 의장은 농촌 삶의 질 향상과
관광하동, 복지하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무소속에서도
2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양현석 전 하동군의회 의장은
현재 사업체 운영에 몰두하고 있지만
지난 선거에서 불과
7%차로 석패한 만큼
강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입당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도
군수 선거 재도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들을 폭넓게 만나는 중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군수보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CG)이밖에 김종관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특보와
서동선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하동군 선대본부장,
김용주 변호사 등이
군수 출마자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하동군수 선거는
갈사 조선산단 사태의 책임과
문제 해결을 두고
후보자간에 치열한 공방과
정책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CS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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