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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클리)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산청군수

2018-02-17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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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의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산청군 역시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색채가 짙었습니다. 다만 정권 교체 이후 진보세력의 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산청군수 출마 예상자들의 면면을 박성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현역 군수가 자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를 예고함에 따라
산청군 지역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허기도 군수는 당적과 무관하게
산엔청 쇼핑몰 운영에 따른
유통망 개선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등
성과를 앞세우며 시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르는 5명의 후보군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먼저 이재근 전 산청군수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8년간
산청군수로 재임하면서
흑자 엑스포를 치러내고
약초산업의 근간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정치권 요직과
언론사 대표 등을 두루 거친
이 전 군수는 다음달 본격적인
지역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송병권 전 진주부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송 전 부시장은 4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검증된
도시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조화로운 재정비사업과
농업 경쟁력 확보 정책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직 지방의원 중에서는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승화 의장은 7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단체 활동을 강조하며
의정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산청읍권역
중점개발을 핵심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산청군의회 제2대의원을 역임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노용수 대외협력관도
지방선거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노용수 KAI 대외협력관은
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경험과 함께
KAI 비행기 날개공장 유치에
힘쓰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왔다며 농업과 경제전문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특별 보좌관을 맡았던
전 한국음식업중앙회 배성한 이사도
출마의사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산지를 활용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관광자원화하겠다는
대표공약을 내걸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둔
산청군 지역정가.
허 군수가 민주당
당적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할지,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 정서가 작용해
한국당 후보에게 힘이
실릴지가 관전포인트로,
치열한 공천 경쟁 끝에
한국당 부류의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지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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