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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R) 남명 사상, 경남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2018-02-13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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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바른 인성과 실천정신을 강조했던 남명조식선생. 경남도는 남명조식선생의 사상과 선비정신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여) 그 첫 발걸음으로 남명학 연구가 시작 된 이후 최초로 민관 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실천을 강조한 선비정신으로
오늘날까지 큰 귀감이 되고 있는
남명 조식 선생.

산청과 하동 등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며
경북의 퇴계 이황과 더불어
영남학파의 거두로 불립니다.

하지만 남명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민간에서 진행되다 보니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남명사상을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호 /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남명 조식선생의 이념이나 철학은 대한민국 전국민들의 교육문화운동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 인터뷰 : 한경호 /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우선적으로 산청에 있는 선비문화원을 중심으로 1차적으로는 도내 학생들 중심으로 정신운동으로 확산하고..."

도는 우선 선비문화원을 중심으로
선비문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근
6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별게로 도의회에서도
선비문화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 조례를 준비 중입니다.

조례에 따르면 선비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학교에 교통비와 시설이용비 등
각종 교육비가 지원돼 일선 학교의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우범 / 경남도의원(산청)
- "남명선비문화 계승·발전에 관한 지원조례를 최근 제출한 상탭니다. 그래서 우리 과에서 검토를 하고 있고 또 남명사상을 통해서"
▶ 인터뷰 : 박우범 / 경남도의원(산청)
- "경남발전과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

경남도는 특히, 남명선비문화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협의회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남명학 관련 사업의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내년 1월까지 남명학
계승과 발전을 위한 사업 로드맵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병련 / 남명사상 계승·발전 민관 협의회 위원장
- "남명사상·남명학이 연구된 지 20여년이됐는데 이제 어느 정도 지식적인 차원에서는 상당한 축적이 이뤄졌습니다만"
▶ 인터뷰 : 박병련 / 남명사상 계승·발전 민관 협의회 위원장
- "우리 도민들이 남명선생이 어떤 분인지를 제대로 알게 하고 또 남명선생께서 그 당시에 던진 내용을 제대로 알게 하고..."

청렴과 나라사랑, 그리고 실천을 강조해
후세까지 많은 가르침을 남긴
남명조식선생의 학문.

경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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