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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R) 이외수 "집필 위해 함양 온다"..전입 의사 공식화

2018-02-13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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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거주지를 놓고 강원도 화천군, 군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강여을 위해 고향 함양을 찾았습니다.
여) 이 작가는 이 자리에서 내년쯤 함양으로 귀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호진 기자의 단독 인터븁니다.


【 기자 】

[CG]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천 감성마을을 지키겠다고' 밝힌
이외수 작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작가가 화천군에
계속 남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1일 지역 특강을 위해
함양군을 방문한 이외수 작가는
본인의 거취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 작가는 화천군과
감성마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는 별개로
앞으로의 집필활동은
자신의 고향인 함양군에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외수 / 작가
- "함양이 특히 항노화 산업을 주력하고 있고, 제가 앞으로 쓸 소설 자체가 영생시대라고 하는 가제를 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외수 / 작가
- "60년만에 고향에 돌아왔으면 그래도 고향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게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비슷한 시간, 화천군의회에서는
이외수 작가의 감성마을 퇴거 조치와
예산 삭감을 의결 시켰습니다.

이 작가는 화천군의회와의
법적 분쟁이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인 전입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대략적인 시기는
내년도 지방선거 이후가
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외수 / 작가
- "이번 사안(감성마을 퇴거)은 정치적인 개입이 있는 것 같아요. 지방선거 끝나봐야 (구체적인 시기를) 알지 않겠습니까?"

함양군 역시 이외수 작가의 전입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외수 작가가 지역에서 집필활동을 하면
군을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많은 문하생들이 함양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함양군은
수년 전부터 이외수 선생의 집필실은 물론
문학관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김경록 / 함양군 문화관광과 주무관
- "이외수 선생의 집필실은 함양군 안의면 율림마을에 한 동 있습니다. 아직까지 감성마을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고요."
▶ 인터뷰 : 김경록 / 함양군 문화관광과 주무관
- "향후 (이외수 작가의)활동과 재정 검토를 통해서 감성마을 처럼 꾸며 나갈지...(검토할 계획입니다.)"

각종 추측과 오해를 뒤로하고
함양군으로의 전입 의사를 공식화한
이외수 작가.

지역에서도 이외수 작가를
잡기 위한 준비로 바빠진 분위깁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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